• [브리핑]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 윤심 배반할 수 없는 좀스러운 당에서 경선이 무슨 필요 있나 [이재랑 대변인]
[브리핑]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 경선, 윤심 배반할 수 없는 좀스러운 당에서 경선이 무슨 필요 있나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9월 11일 (월) 17: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국민의힘이 오는 15, 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은 책임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김태우 후보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자 경쟁 후보의 무소속 출마 시도라는 자중지란이 이어진 후에야 겨우 합의한 경선입니다.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는 경선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미 반칙해서 퇴장당한 선수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면까지 해가며 경기장에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윤심이 가득 담긴 사면과 강서구청장 재출마 자체로 이미 ‘공정한’ 경선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경선으로 상대 후보들은 졸지에 들러리가 되었습니다. 국힘은 윤심을 배반할 수 없는 좀스러운 정당임이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마당에 요식 행위에 가까운 경선이 무슨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사면부터 출마, 경선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군데 억지스럽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보궐선거를 만든 장본인이 그 선거에 다시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과 강서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뻔뻔함의 극치입니다. 

오로지 윤심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용산만 쳐다보는 오만한 여당의 작태야말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아야 할 구태 정치의 대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023년 9월 11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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