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발표 관련 기자회견 발언문
일시: 2023년 9월 11일 (월) 14: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기후위기 시대의 친환경 녹색교통 1번지, 강서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정의당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권수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 제도' 도입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월 6만 5천원 정기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로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공공자전거를 포함해 대중교통을 원스톱 무제한 이용하는 방안입니다.
조삼모사입니다. 월 6만 5천 원의 정기교통카드는 현재 전국 기준 월 평균 대중교통 이용금액인 71,910원에 조금 못 미칠 뿐입니다. 원래 나가던 대중교통비가 정기교통권으로 바뀐다고,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량이 급진적으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허울뿐인 대책으로 연간 1만 3천 대의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연 3만 2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정의당은 올해 2월부터 ‘월 3만원 대중교통 프리패스제’ 도입을 추진해왔습니다. 저 역시 강서구위원장으로 강서구민에게 월 3만원 대중교통 프리패스제를 전달해왔습니다. 정의당의 제안에는 들은 체도 않던 서울시에서 눈 가리고 아웅하며 ‘원래 쓰던 금액의 정기대중교통권’을 기후위기의 혁신 아이템인 양 내놓으시니, 유감입니다.
응답없는 서울시 대신, 강서구에서부터 기후위기 시대를 선도하는 ‘녹색도시 강서’ 시작하겠습니다. 더욱 적극적인 해결책으로 기후위기는 극복 가능하다는 것을 정의당 권수정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대중교통 요금은 낮추고, 이용 편의성을 올리는 강서구. 강서구는 ‘친환경 녹색교통 1번지’가 될 것입니다.
첫째, 출퇴근 등 버스·지하철·마을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주민들께 월 1만원의 그린교통수당 지급하겠습니다.
둘째, 임기 내에 강서구 마을버스부터 청소년과 어르신 무상교통을 추진하고, 마을버스 차량은 조기에 친환경저상버스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12세 이하 무료,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은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한다고 합니다. 기초단체인 화성시도 아동 청소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남 진주시도 청소년 무상교통 실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강서구라고 안 될 것이 무엇입니까. 정부와 서울시가 손 놓고 있겠다면, 정의당 권수정이 강서구에서부터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그저 그런 말뿐인 정책으로 미래를 바꿀 수 없습니다. 정의당 권수정이, 녹색도시 강서, 친환경 녹색교통 1번지 강서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11일
정의당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권 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