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외, 강서 집중 정당연설회 발언문
일시: 2023년 9월 9일 (토) 18:30
장소: 우장산역 사거리
■ 이정미 대표
강서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우리 정의당의 이은주 국회의원과 여영국 전 대표님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바로 이곳 강서구에서 우리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강서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권수정 지역위원장 함께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강서구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서 낮부터 강서구 거리 거리를 함께 다니고 또 강서구 쓰레기 줍기 운동도 하면서 주민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우리 강서 주민들이 만날 때마다 손 꼭 잡아주시면서 '더 열심히 싸워야 된다', ‘우리 시민들 너무 삶이 불안하다', '이럴 때 정의당이 더 힘을 내야지' 이렇게 격려도 해주시고 또 채찍질도 해주셨습니다.
오늘 강서구민들이 주신 말씀 하나하나 가슴에 깊이 새기고 오직 국민 편에 서서 정치하는 정의당 되겠습니다.
강서구민 여러분,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가장 오랜 시간 일해온 세대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대국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지만 평생을 열심히 일해도 내 집 하나 갖는 게 언감생심 참 어려웠습니다. 나는 조금 부족해도 내 자식들은 열심히 공부시켜서 나보다 더 좋은 세상에 살게 만들려고 그렇게 노력해 오셨죠.
우리 자식들, 전 세계에서 가장 스펙 좋고 가장 많이 공부하고 가장 능력 있는 청년들입니다.
이 청년들이 서울의 일자리 찾아 이곳 강서구로 들어와서 정말 알뜰살뜰 저금하고 은행 대출 받아가지고 전셋집 한 칸 마련했더니, 무슨 일이 벌어졌습니까? 그런 청년들을 등치는 전세사기가 벌어졌습니다.
강서구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렇게 많은 걸 바라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대접받고, 열심히 일한 만큼 내 행복을 지키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회 좀 만들어 달라고, 그렇게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다 투표하시지 않았습니까?
정부에다가 집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닙니다.
내가 아이들 살 때 모은 돈으로 만들어 놓은 이 전셋집, 여기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거환경 만들어 달라는 것 하나뿐인데 이 전세 사기꾼들 하나 못 잡아서 평생 벌어놓은 돈 다 날려버리고 은행빚 독박 쓰게 생긴 이 상황에, 여러분들이 정치에 화가 나시는 게 너무나 정상인 일입니다.
수많은 전세 사기 피해자분들, 정말 어디 가서 내 속사정을 얘기해야 하는지 모른채 눈물만 흘리면서, 이곳 강서구와 저 인천 남동구 미추홀구의 전세 사기 피해자 정의당을 찾아오셨습니다.
'아니, 도대체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우리 손 누가 잡아주나요?'
'큰 당들 다 찾아가 봐도 우리 소리 제대로 들어주지 않던데 정말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곳 정의당 찾아왔습니다'
'우리 억울한 사정 정의당이 들어주시겠습니까?'
이렇게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정의당이 손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토위에 심상정 의원이 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긴급하게 구제할 수 있는 특별법 만들자고 큰 당들 설득하고, 때로는 큰 당들 앞에서 시위도 하면서 전세사기 특별법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전세사기 피해자들 유형이 너무 복잡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할 방법으로 가는 길이 너무나 복잡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의당이 일단 긴급하게 전세사기특별법 통과시켜 놓았습니다. 이제 저희가 추가로 보완입법 마련해서 단 한 명의 피해자도 억울함이 없도록, 우리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오늘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강서구민 여러분,
우리 서민들 열심히 일하면 일하는 대로, 내 호주머니에 뒷돈 따로 챙기지 않고, 나라에 세금 꼬박꼬박 성실하게 잘 내왔습니다.
그 세금으로 나라 재정이 돌아갑니다.
그러면 시민 여러분, 국민들이 가장 힘들 때, 국민들이 가장 어려울 때 그 나라 재정을 써야 되는 것 아닙니까?
시민들이 열심히 낸 세금인 만큼, 시민들이 가장 어려울 때 그 재정을 써야 되는 것 아닙니까?
집 한 칸 날리고 어디 가서 몸 한구 누일 데 없어서 발 동동 구르는 우리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일단 정부가 먼저 대책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강서구 주민들, 서울 서쪽 끝에서 정말 우리 골목상권 지키고 지역경제 지키면서 알뜰살뜰 이곳을 키워놨습니다.
이 강서구를 키워놓은 가장 1등 공신은 바로 지역경제 골목 경제를 지켜온 우리 중소상공인들입니다.
그런데 우리 상공인들 정말 하루하루 뉴스 보면 가슴이 덜컥덜컥한다고 하십니다.
전기세 오른다. 기름값 오른다. 이럴 때마다 정말 이 가게 하나 유지하는 거 쉽지가 않구나.
어제 올린 간판 내일 내리고, 또 주인이 바뀌고 또 바뀌어도 이 골목상권 지키는 소상공인들 삶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현실적이지 않은 요구하는 거 아닌 거, 너무 큰 요구 하시지 않는다는 것도 저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 상인들이 이곳에서 오랫동안 지역 경제를 가꾸어 왔다면 그것에 해당되는 지원책과 보상책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지역경제 살리자고 만들어 놓은 골목상권 상품권 왜 다 없앤 것입니까?
왜 재정 지원 다 잘라먹는 것입니까?
이제 여러분들이 이 잘못된 윤석열 정권의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서 매서운 심판의 회초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강서구민 여러분,
정의당이 우리 강서구민들 손 꼭 잡고, 권수정 위원장 맨 앞장 세워서 강서구의 소상공인들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는 그런 동네로 만들겠습니다.
강서구에 눈물 흘리는 수많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 손 꼭 잡아주는 정의당 되겠습니다.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만들기 위해서 정의당의 6명 의원들이 60명처럼 국회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을 해결하는 의정활동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이곳 정의당에서 정당연설회로 여러분들을 만나 뵙지만,
'삶의 구석구석 정의당이 있어서 우리 삶이 조금은 안심이 되는구나' 그런 말씀 들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싸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수정 강서구위원장
강서구민 여러분, 휴일 저녁 잘 보내고 계십니까. 정의당 강서구위원장 권수정입니다.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 저녁이면 바람이 꽤 선선합니다. 오늘도 주말 산책 나오시고, 송화벽화시장에 장 보러 나오신 구민분들 많으신데요, 이제 곧 가을이고, 이제 곧 명절 추석 오겠구나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 구민분들 장 보실 때, 그리고 시장 상인분들께 큰 힘이 되던 지역화폐가 내년도 중앙 정부 예산이 0원이랍니다. 삭감되어서 좀 줄은 것이 아니고, 그냥 0원입니다. 중앙 정부에서 국비 내리지 않으면, 서울시나 강서구 차원에서 예산 반영 쉽지 않습니다. 올해 발행규모였던 315억 원이, 2024년 강서사랑상품권이 거의 제로가 되어버리면, 이래서야 지역경제 살아나기는커녕 숨통이나 트일 수 있겠습니까?
현재 윤석열 정부 기조가 그렇습니다. 지역경제는 지역 일이니 중앙 정부 신경 쓸 일 아니라는 것인데, 지자체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그야말로 민생에 무심하고 잔인한 정부입니다. 주민의 가계 부담 덜고 소상공인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시키는 정책이 어째서 중앙 정부 소관이 아닙니까. 그러면서 부수고 짓고 땅 부자, 재벌들 살찌우는 토건개발 사업은 1조원 증액시켜놨습니다. 서민경제 골목상권 외면하고, 재벌사랑 부자감세만 생각합니다.
가양동에 복합쇼핑몰까지 들어선다고 하는데, 강서사랑상품권 없이 내년도 강서구의 민생 고사시킬 수 없지 않습니까. 누군가는 이 강서구의 지역경제 지켜내야 합니다. 그 일 누가 할 것입니까. 40억 혈세 가져다 붓는 보궐선거 만든 후안무치 잡범 김태우입니까? 지역에서 뛰던 인물 제끼고 방금 전 민주당 입당한 정치 문외한 진교훈입니까? 검찰이고, 경찰이고 대통령 눈치보고 당 대표 따라다니는 인물로 강서구의 미래는 없습니다.
구청장이 눈치보고 따라야 할 유일한 존재는, 유권자인 구민입니다. 노동자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 싸워왔던 사람, 서울시 가장 아픈 곳을 찾아다녔던 우수의정대상의 서울시의원. 진보정치로, 제대로 된 정치로 훈련받고 다져지고 준비된 사람. 저 권수정만이 강서구민의 삶을 지켜낼 자격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민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강서사랑상품권 1000억 원 발행으로, 강서구 지켜내겠습니다. 말로는 민생 외치고 뒤에서 동네상권과 소상공인 외면하는 주민 기만하는 정부 대신에, 현장에 발로 뛰고 주민과 눈 맞춰온 정의당 권수정이 강서구의 지역 경제, 강서구의 소상공인, 강서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서민의 삶을 기필코 지켜내겠습니다. 주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정의당 권수정이 강서구의 민생을 지켜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정의당과 함께해 주십시오. 정의당이, 저 권수정이, 강서구민의 곁에서, 소상공인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싸워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국회의원 이은주
안녕하세요. 강서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입니다.
요새 TV를 보면 강서구 뉴스가 많이 나옵니다. 다들 아시는 대로 구청장 보궐선거 때문입니다. 올 초에도 강서구가 뉴스에 많이 나왔습니다. 무엇 때문이었는지 다른 동네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 강서 주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바로 대규모 전세사기 사건이었습니다.
오늘이 전세사기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지 100일 되는 날입니다. 전세사기 피해 대책 일부 진전도 있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에 의해 피해자로 인정되면, 우선매수권 행사나 LH공공매입을 통한 우선 거주권, 경공매 유예중지 요청 및 경공매 대행 지원, 국세와 지방세 앞선 보증금 우선변제나 조세채권 안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 예방대책이 절실합니다. 법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까다로운 조건과 미비한 부분이 있어 피해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들이 있어 두 번 상처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전세사기 범죄자가 사망했을 경우 상속 문제, 임대인 파산 문제를 비롯해서 부족하고 미비한 제도를 개선하고 바로잡는데 정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
단언컨대 저희 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최우선으로 다뤄야 될 문제는 우리 강서구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과 구제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서 주민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전세사기와 깡통전세는 세입자나 우리 서민의 잘못이 아닙니다. 정부를 믿고 정부가 권장한 전세 대출을 받았습니다. 법원의 등기부 등본도 확인했습니다. 국가가 인증한 공인중개사를 통해 전세 계약을 했습니다. 정부가 권하는 대로, 정부에서 정한 규칙대로 전셋집을 얻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한순간에 전세보증금 다 날아가고 길거리에 나앉게 됐습니다. 과연 이게 누구 잘못입니까? 아끼고 아껴서 전셋돈 마련하고 정부가 시키는 대로, 법대로 계약서 쓴 세입자 서민들 잘못입니까? 아니면, 전세사기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대책조차 없는 정부 잘못입니까?
맞습니다. 명백하게 정부 책임입니다. 이것은 단순 사건사고가 아닙니다. 역대 정부의 정책 실패가 쌓이고 쌓여서 터져버린 ‘사회적 재난’입니다.
깡통전세 피해도 심각합니다. 폭등했던 집값의 거품이 빠지자 전세금을 낀 갭투자의 폐해가 고스란히 임차인들에게 전가되고 있습니다. 유동성을 풀어 ‘빚내서 집사라’ 부추기고, 낮은 금리로 쉽게 전세 대출받게 하고, 보증보험으로 위험성을 낮춰 갭 투기를 조장한 정부의 책임이 큽니다.
올해 7월까지 1년간 전세사기 수사 사건에 따르면, 총 보증금 피해액 2,753억 원 중 강서구 피해액이 887억(32.2%)으로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최근 1년 거래 기준으로 전세가율은 전국은 78.2%, 서울이 75.7%였던 반면 강서구는 81.6%로 서울에서 깡통전세 위험이 가장 큽니다.
전세사기 피해 대책 마련에 누구보다 앞장섰던 정의당 국회의원들과 서울시의원으로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의정 활동으로 검증받은 권수정 강서 지역위원장이 우리 강서 주민 여러분들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정의당은 힘없고 빽없는 우리 강서구 서민과 약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 정당연설회는 강서구 곳곳에서 계속 열릴 것입니다. 만날 때마다 손 흔들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오늘도 편안한 저녁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영미 인천시당위원장
안녕하십니까? 강서구민 여러분!
저는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문영미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강서구에 올 때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과 지금 서 있는 이 곳 강서구가 같은 문제로 상실감에 빠져 분노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동질감을 느낍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인천 미추홀구입니다.
전국민이 아시다시피 전세사기 하면 떠오 르는 두 곳이 바로 강서구, 미추홀구입니다
사회적 재난이 된 전세사기 사태. 정부가 10개월 간 합동 특별 단속으로 검거한 전세사기 사범은 2895명에 달합니다. 전세사기 피해 금액이 가장 큰 지역은 어디였을까요? 바로 이곳 서울 강서구 입니다. 갭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도 강서구입니다. 서울에서 송파구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강서구. 강서구 내에서도 실제 피해 사례가 집중된 화곡동에서 갭투자가 4373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일명 '건축왕'의 조직적 전세 사기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1646건의 갭투자가 이뤄졌습니다.
사기 피해자를 국가가 보호할 수는 없다는 원희룡 국토부장관.
참사가 발생해도 재난이 발생해도 피해입은 국민들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
보여주기식 대책으로 생색만 내는 국민의 힘과 민주당.
대한민국의 법은 사기 당한 피해자를 돕는 것이 아닌 사기꾼을 도와주는 법임을 알고 피해자들은 또 한 번 절망하고 낙담했습니 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이들이 연이어 생겨났습니다.
정의당은 처음부터 전세사기 피해자와 함께 했습니다. 당이 작아 힘은 부족해도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그들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실효성 없는 전세사기 특별법이 제정된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제정 당시 피해 상황과 동떨어져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했습니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100일이 지나도 피해자는 피해자로 인정받는 것조차 어렵고, 인정을 받더라도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절망적입니다.
지금 이 곳을 지나는 시민 여러분 중에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또는 그들의 가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코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가족에게, 내 친구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피해자가 실질적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수정 보완할 수 있는 조항을 정의당이 강하게 주장해서 넣어 놓긴 했습니다만 이것만으로는 실효성
을 얻기 어렵습니다.
강서구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대부분 일명 빌라왕 김모씨에 의해 전세사기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김모씨가 얼마 전 사망했습니다. 강서구 전세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속과 세금 안분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강서구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지금보다 더 나은 입법을 통해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의당이 해내겠습니다. 강서구에서는 권 수정 위원장이 그리고 인천에서는 저 문영 미가 포기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주거 안정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절실 한 문제입니다. 국가가 그리고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해주시고, 지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평화로운 주말을 보내고 계신 강서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입니다.
오늘 정의당 당원들과 권수정 강서지역위원장이 강서구민들을 만나기 위해서 이곳 우장산역 사거리에 왔습니다. 반갑게 손도 흔들어주시고 인사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즘 TV를 보면 걱정거리가 이만저만 아니시죠? 도대체가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일본이 전 세계의 반대, 우리 국민의 84%가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우리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태평양 바다에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뭘 하고 있습니까? 일본과 정상회담을 세 차례나 하면서도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반대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한 번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일본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안전하다, 이에 의문을 제기하면 괴담이다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철저히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던 정권이 또 있었습니까? 군사독재 정권시절에도, 이명박근혜 정권도 이토록 노골적으로 친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한미일 동맹을 신념으로 밀어붙이고 있다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적어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문제, 후쿠시마 핵오염수로부터 해양생태계와 국민먹거리의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서는 주권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닙니까?
철저히 일본의 편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동조한 윤석열 정권! 절대로 가만둘 수 없습니다.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이제 정부가 하지 않은 일, 국민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고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에 국제소송을 제기해서 30년에 걸쳐서 방류한다는 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멈춰세워야 합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여러분.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일본의 핵오염수를 멈춰세우고, 우리의 생명과 안전, 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정권은 이 나라의 모든 것을 거꾸로 되돌리고 있습니다. 이 나라 주요 요직에 모두 검사들을 앉히고 가히 검찰공화국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세력들에게는 수사와 기소로 탄압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도 무시하고 대통령 사면권을 남용하여 사법권을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김태우 전 구청장에 대한 특별사면입니다. 대법원 유죄판결이 확정된 지 3개월 만에 사면시켜버리고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에 나온다고 합니다.
보궐선거 원인제공자가 이토록 뻔뻔하게 주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나온 경우가 또 있었습니까? 대통령이 대놓고 법을 무시하니 사리사욕에 눈이 먼 사람들이 이제 염치없이 설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1년은 가히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사법권을 무력화시킨 시간이었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이제 대놓고 언론까지 장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과 길들이기가 노골적으로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원과 검찰을 동원하여 방통위와 방문진의 이사장과 이사진들을 해임, 교체하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들을 앉혀 이사회 의결구조를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자녀 학폭 가해 논란 등 수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 시절 방송장악과 언론 길들이기 기술자인 이동관을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앉히고 방송장악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방송장악 외에도 KBS 수신료 폐지, MBC 민영화, YTN 매각 등 방송구조 개편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영방송에 공익적 기능은 다 없애버리고, 정권의 입맛에 맞게 길들이겠다, 우리의 말을 듣지 않으면 민영화해서 재벌 대기업에 팔아 넘기겠다 협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무지막지한 시도는 이전 어떤 정권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탄압하고, 다른 목소리를 내는 언론,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다 없애버리겠다는 발상은 무엇입니까? 이것이 바로 파시즘이고 독재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수많은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통해서 이뤄온 것들입니다. 이것을 이렇게 단 1년 만에 무위로 돌리려는 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정의당은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민생에는 관심없고 오직 이념 논쟁, 반대프레임을 씌워서 상대방을 악마화 하는 정치를 이제 끝내야 합니다.
도대체 대한민국의 독립영웅인 홍범도 장군이 왜 지금 논란이 되어야 합니까? 왜 육군사관학교 앞에 세워져 있는 독립 영웅들의 흉상 이전이 논란이 되어야 합니까?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정의당은 강서구에서부터 다른 정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두 기득권 양당이 전혀 관심 갖지 않는 문제 정의당이 바꿔나가겠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강서구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지역상품권 예산 0원 윤석열 정권에 맞서 강서사랑상품권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겠습니다.
여성이 안전하게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강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어린이 365 안심병원, 어르신 간병비 지원으로 안심하고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는 강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정의당과 함께 새로운 강서의 미래를 만드는 길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9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