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수정 후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정의당 강서 집중 정당연설회 발언문
일시: 2023년 9월 9일 (토) 14:00
장소: 강서구청 사거리
사랑하는 강서 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이곳 사거리를 가득 메운 정의당 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이자 정의당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TF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권수정입니다.
토요일 오후 점심은 맛있게 드셨습니까. 요즘 제가 강서구 곳곳에 있는 시장을 돌아다닙니다. 어제도 여기 가양역 인근 강서구청 인근 상가를 밤 늦게까지 돌았습니다.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으면 정말 우리 장 보는 어머님들 함꼐 나온 가족 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염수가 우리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던데, 우리 애들한테 생선 먹여도 되는지, 회는 먹여도 되는지 많이들 걱정하십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회 먹으면서 수산물 안전 홍보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는 그럴 수 있습니다. 싼 값에 골칫덩어리 오염수를 바다에 다 풀어 버렸는데 그깟 회 좀 먹으면 어떻습니까.
근데 일본 총리가 하는 먹방, 우리나라 대통령도 하고 있습니다. 시장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회 먹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예산을 1400억 원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정부 예산이 그렇게 남아돕니까. 예산이 남아돌아서 오염수 괴담 홍보하는 책자 1억 원 들여서 KTX 안에 배치합니까. 예산 남아돌아서 우리 국민들 혈세 4천만 원 들여서 오염수 안전 홍보 영상 만들고 있습니까. 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에 어느 나라 정부입니까. 다 우리 국민들 세금이고 혈세입니다.
오염수 먹으라고 하는 것도 기가 막힐 노릇인데 우리 국민들 피 같은 세금으로 오염수 괜찮다고 홍보하는 것까지 국민들이 두고 봐야 합니까.
심지어는 방사능 오염수 걱정하는 우리 국민들 가짜뉴스에 선동당한 사람들 취급하는 작태를 보니 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은 또 어떻습니까. 오염수 방류 안 된다고 국제적으로 연대하려는 야당보고 외교 자해라고 하고 오염수 관한 우려는 모두 괴담, 가짜뉴스라고 고발까지 한다고 합니다.
일본이 30년간 134만 톤 오염수를 바다에 버린다고 합니다. 무려 30년 간입니다. 예정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올해 태어난 아기가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오염수를 먹고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국민이 '아, 30년 동안 천천히 희석해서 버리니까 몸에 나쁠 것 없겠구나'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소비기한 하루 지난 음식도 불안해하며 먹는 것이 우리 국민들인데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 앞바다에 다 버려졌다는데 이게 어떻게 우리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면 그게 몇 달이든 몇 년이든 해소될 때까지 설득하는 것이 정부 역할 아닙니까. 일본이 뻔뻔하게 오염수 자국에서 처리하려는 고민 없이 바다에 버리는 제일 싼 방법 선택했는데 우리 국민들 불안해 하니까 다른 방법 찾아보라고 제일 앞에서 투쟁해야 하는 것이 집권 여당의 역할인데 지금 무엇 하고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지금 싸워야 할 대상은 국민이 아니라 일본입니다. 정부와 집권여당이 국민들의 심판이 조금이라도 무섭다면 지금 즉시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일본을 국제 해양 재판소에 제소하십시오.
일본 대변인마냥 일본 입장 전달하기 급급한 게 아니라면 우리 국민들 똑바로 대변해서 오염수 반대라는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십시오.
저 권수정과 정의당은 오로지 우리 국민들과 강서 구민들의 목소리만을 대변하겠습니다.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우리 가족의 밥상을 지키고,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겠습니다.
정의당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따른 피해를 보호하고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겠습니다.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지원책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이 오만한 정부가 하지 않는 구상권 청구 국제 소송 정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안전한 내일을 정의당이 강서 구민들과 함께 지켜나가겠습니다.
정의당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끝까지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9일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권 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