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수정 후보, "류호정 의원의 대정부질문, 한동훈 장관조차도 김태우 전 청장을 '잡범'이라 '인정'해"
어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국회 대정부질문이 있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공익제보자’를 참칭하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비위, 범죄 행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김태우는 진실을 밝히고자 정치적 탄압을 무릅쓴 돈키호테가 아니라, 온갖 향응과 청탁으로 더럽혀진 소위 ‘잡범’입니다. 2018년 12월, 당시 김태우 수사관을 조사한 감찰본부에 따르면, 혐의는 모두 다섯 가지입니다.
①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총 12회에 걸쳐 골프 등 향응을 받은 혐의
② 과기부 5급 사무관으로의 특혜 채용 시도 혐의
③ 최 모씨에게 특감반 파견을 청탁한 혐의
④ 경찰청 수사에 개입을 시도한 혐의
⑤ 특감반 재직 시절 수집한 첩보를 언론사에 제보한 혐의
많기도 참 많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결국 김 전 청장은 대검의 해임 징계를 받았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 한동훈 장관까지도 김태우가 ‘잡범’인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김태우의 난잡한 혐의들은 정부조차 덮어놓고 옹호할 수준이 안 되는 것입니다. 기함할만한 사면복권을 허용한 대통령이 아낀다는 그 말 잘한다는 한동훈 장관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잡범’이 강서구민을 대표하고, 주민의 삶을 결정짓는 지위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잡범’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라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에 한 가운데 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잡범’ 이 마땅코 해야 할 일은 후보 등록을 사퇴하고 자숙하는 것입니다. 강서구민을 우롱한 ‘잡범’은 유권자 앞에 석고대죄하고 깊이 사죄해야 합니다.
이런 후안무치한 자가 거대한 퇴행을 일삼는 정부 여당의 공천을 받아 구청장직을 수행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정치의 비극이고, 결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과거로 남아야 합니다.
김태우 전 청장이 공식적인 국민의힘 보궐 후보 공천을 앞두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1심 유죄 판결의 범죄자를 공천해 강서구민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정당이,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하며 다시 한번 유권자인 강서구민의 눈을 가리려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권수정은 강서구민으로서, 또 대한민국 정치의 다른 선택지, 정치교체를 이뤄내야 할 대항마로서 결코 이 사태를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공정’을 참칭하는 ‘잡범’이 강서구를 다시 한번 기만하는 행위를 결코 용납치 않을 것입니다.
강서구민의 삶을 지켜내는 일, 부패무능의 정치교체, 정의당 권수정이 기필코 해내겠습니다.
2023년 9월 6일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권 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