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브리핑] 국가 물관리기본계획 공청회 관련, 환경단체 활동가들 향한 무분별한 연행을 규탄한다 [이재랑 대변인]
[서면브리핑] 국가 물관리기본계획 공청회 관련, 환경단체 활동가들 향한 무분별한 연행을 규탄한다 [이재랑 대변인]
 
오늘 오후 3시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제1차 국가 물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공청회에 대해 국가 물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국가 물관리위원회가 '금강, 영산강 보 처리 방안'을 취소하면서 진행하는 후속조치"라고 말했지만, 공청회 개최에 앞서 계획 변경에 대한 어떠한 의견 수렴도 없는 정당성 없는 공청회였습니다. 
 
엉터리 4대강 감사에 기반한 '국가 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대해 환경 단체들은 이에 항의하는 기자회견과 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 본부 녹색연합 사무처장,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금강재자연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총 5명의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었습니다. 재앙적 후과의 4대강 사업을 어떻게든 존치시키고자 제대로 된 절차도 없이 공청회를 강행하려는 국가 물관리위원회가 활동가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묵살하고자 이들을 강제해산시키고 연행하는 데 동조한 것입니다.
 
환경단체 활동가에 대한 무분별한 연행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자연 파괴, 생태계 파괴를 낳은 4대강 사업 보 존치를 위한 정당성 없는 공청회 강행에 맞선 활동가들의 행동은 정당합니다. 아무리 환경 단체 활동가들을 입막고 제멋대로 공청회를 강행하려 해도 이에 맞선 활동가들의 정당한 행동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국가 물관리위원회는 명심해야 합니다. 
 
2023년 9월 5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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