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국경제 위기, ‘부자정책’ 행패 ‘이념’ 행패 중단하고 국민과 경제에 집중해야 [김희서 수석대변인]
[브리핑] 한국경제 위기, ‘부자정책’ 행패 ‘이념’ 행패 중단하고 국민과 경제에 집중해야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9월 4일 (월) 16: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국경제의 장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이 잇따라 우려스러운 경제지표들을 내놓으며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한 L자형 장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가장 문제는 정부의 태도입니다. 반등 기미가 없는 반도체 수출, 중국 수출 회복 지연, 생산-소비-투자 감소지표 등 경제 전 지표가 장기불황을 가리키는데, 객관적 지표에는 눈감고 여전히 '상저하고'를 주술처럼 되뇔 뿐입니다. 바로 옆에 폭탄을 두고도 머리만 숨기는 어리석은 꿩의 모습입니다.

고물가·고금리로 이미 소비심리가 바닥인데 정부가 강조하는 하반기 반등은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마저도 지금은 불투명하다는 것이 탁상 위의 윤석열 경제관료들 빼고 민간이 경고하고 있고, 온 국민이 다 체감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현실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에 특단의 대책, 민생지원 대책을 촉구합니다.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변화, 국정운영 방향 전환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휘청거리는 경제에도 부자감세, 긴축예산으로 부자만 챙기고 , 국민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하는 ‘부자경제정책’ 행패를 중단하십시오. 특단의 민생지원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도무지 경제와 민생은 뒷전이고, 오늘도 철 지난 '반국가', '공산주의' 타령, 이념 전쟁으로 국력을 두, 세 동강 내며 연일 헛발질에 온 힘을 쏟아붓는 선무당 ‘이념’ 행패를 중단하십시오. 경제와 민생중심 국정운영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금은 부자도 이념도 아니고, 국민과 경제를 챙겨야 할 때임을 제발 직시하기 바랍니다. 여기에 모든 것을 쏟아도 어려운 위기 시대임을 인지하기 바랍니다.

2023년 9월 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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