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교사 총궐기 추모집회 관련 sns 메시지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교사 총궐기 추모집회 관련 sns 메시지
 
9월 4일 서이초 초등교사 49재를 앞두고 전국 교사들의 추모 물결이 국회 앞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모 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참가하는 교사와 학교를 징계하겠다며 다시 한번 억울한 죽음 앞에 ‘가만히 있으라’ 윽박지르고 있습니다. ‘교원 기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거짓 약속을 벗어던지고 차가운 속내를 드러낸 셈입니다. 
 
선생님들의 마음 속은 지금 상중입니다. 전국의 교사, 나아가 국민 모두가 위로하고 공감하며 추모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추모의 물결에 불법의 낙인을 찍는 냉혹한 정부방침에 정의당은 유감을 표합니다.
 
49재에 모여 젊은 넋을 기리는 동료 선생님들의 행동이 불법 집단행동입니까. 정부가 그토록 혐오하는 노조나 야당이 관여한 자리도 아니고, 특정 정치색을 띈 적도 없는 추모입니다. 지금 불법을 저지르는 이들은 자유로운 개인들의 동정과 연대를 가로막는 윤석열 정부, 교육부 뿐입니다. 
 
국가권력은 선생님들의 추모 물결을 탄압하는데 허비하지 말고, 교원 기본권을 보장할 방도를 마련하는데 사용하십시오. 
 
정의당은 금지의 벽을 넘어 동료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교육가족들의 마음을 응원합니다.
 
2023년 9월 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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