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전체주의에 경도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국민이 국가임을 명심하라 [김희서 수석대변인]
[브리핑] 전체주의에 경도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국민이 국가임을 명심하라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9월 1일 (금) 16: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의 반민주적이고, 전체주의적 국민관과 국가관이 연일 폭주하고 있습니다. 역사에 매우 해롭고, 국민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오염수 해양투기 관련 정부 비판에 대해 '1+1을 100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라 호도하고 ‘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염수 해양투기가 문제있고 걱정된다는 국민이 75%가 넘는데, 대다수 국민의 판단과 걱정을 비하하며 국민과 싸우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국가가 국민인데, 반국가적 발상은 오히려 대통령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립외교원 기념식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추종세력 그리고 반국가세력이 반일 감정을 선동한다'며 본인과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을 '반국가'라는 어마어마한 말로 배제하고 적대시하는 관점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이견이 존중되고, 소통과 협의가 기본인 민주공화국 대통령이 감히 할 수 없는 말들입니다.

정작 ‘쏘련시대’ 세계관으로, 반공 전체주의에 경도되어 국가와 국민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반국가’고, 나와 다른말을 하면 ‘선동’이라 몰아붙이며 이런 국민들을 ‘색출’하고 ‘싸울’ 생각만 하는 모습은 민주화 이전의 군부독재 권위주의 전체주의 정권과 똑같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국가이고, 이에 반하면 싸워 없애야 한다는 과거 권위주의 전체주의 국가관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국민’정권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명심하십시오. 국가란 즉 국민이라는 민주공화국의 헌법정신을 거꾸로 세우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3년 9월 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