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산전체주의 이념전쟁
‘공산전체주의’를 앞세운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전쟁이 나라를 두 동강 내고 있습니다.
지난 광복절에는 민주주의, 사회 운동가들을 공작이나 벌이는 공산주의 패륜세력으로 낙인찍더니, 여당 연찬회에 가서는 야당과 언론을 24시간 정부 욕만 하는 반정부 세력으로 몰았습니다.
역대 보수정부에서도 본 적 없는 극우적 언사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습니다. 시민들이 흘린 피땀으로 써온 민주화 역사를 대통령이 모독하고 있습니다. 야당을 지지하는 절반의 국민을 반국민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도리어 분열의 씨앗이 돼버렸습니다.
어제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발표도 다르지 않습니다. 과연 우연의 일치이겠습니까? 공산전체주의 이념전쟁의 일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더 이상 기만해서는 안 됩니다. 기어이 홍범도 장군에게 공산당 딱지를 붙여 들어내는 일련의 사태가 그저 육사의 독자적 판단이라고 생각할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대통령실 감독하에 국방부 제작, 육사 주연으로 치러지는 기만극입니다.
저와 정의당은 이 기만극을 두고 보지 않겠습니다. 하루속히 조기 폐막시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원위치로 가져오겠습니다. 국방위와 국회운영위, 나아가 이번 국감에서부터 책임의 고리를 찾아내고 책임을 따져 묻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산전체주의 이념전쟁은 실패한 구상임을 입증해보이겠습니다.
2023년 9월 1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