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결정. 육사의 역사쿠테타,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8월 31일 (목) 17: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육군사관학교는 교내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5명 흉상 이전과 관련해 홍 장군 흉상은 외부, 나머지는 교내 다른 곳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건국의 정신과 국군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의 반역사, 반국군 폭거이자 역사쿠테타 입니다.
오늘 육사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을 이전한 것이 아니라, 육사에서 군의 역사와 정통성을 파내고 지워버린 것입니다. 육군 사관학교 치욕의 날, 국군 굴욕을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국방부의 근거도, 설명도 모든 국민들의 혀를 끌끌 차게했을 뿐이었습니다. 독립운동 단체들과 국민의 들끓는 반대도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명분도 동의도 없는 이 강행은 결국,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5년짜리 정권의 눈치만 보며, 우리 군을 나라의 군대가 아니라 편협한‘진영’의 군대로 몰아가려는 정부와 일부 정치군인들에게 다시한번 강력히 경고합니다.
반역사적 후안무치 경거망동은 역사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8월 3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