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9.4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제, 교육부의 태도변화를 촉구합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8월 31일 (목) 15: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9월4일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교사들의 추모제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집단 연가를 통한 '공고육 멈춤의 날'이 제안되었는데, 여기에 수만명의 교사들이 동참의사를 밝힐 정도로 공감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공감과 추모의 마음, 사회적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절박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교육부의 태도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추모와 공감을 사회적으로 표현하고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교사들에 대해 교육부는 첫 마디부터 불법과 중징계를 들먹이며 강경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재량휴업 실시 학교 현황을 독촉하고, 임시휴업등에 따른 파면이나 해임이 언급된 협박취지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 도를 넘은 대응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근거도 마땅치 않은 불법운운과 강경대응 몰이로 추모와 공감의 자리를 불법과 징계, 처벌의 대상으로 만드는 교육부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교육부의 도 넘은 행태는 서이초 교사의 죽음이 우리사회에 던져준 교사들의 노동권과 교권, 교육현장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분명히 지적하며 교육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합니다.
정의당은 9.4 추모제로 교사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추모와 절박함에 공감하며, 교사들의 노동권을 지키고 교권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높이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연대할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3년 8월 31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