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골목상권 짓밟는 지역상품권 서민예산 0원, 강서사랑상품권 1,000억 원으로 골목상권 지켜낼 것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2024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되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고 약자를 지킬 예산은 줄고, 토건개발 예산은 대폭 늘렸습니다. 무엇보다 지역경제를 떠받쳐오던 지역화폐 예산이 0원입니다. 골목상권 살려달라고 소상공인들은 아우성치는데, 먹지 말고 굶으라는 정부 지침이 내려온 셈입니다.
강서사랑상품권은 2022년 발행규모가 378억 원이었고 2023년에는 315억 원입니다. 정부에서 지역화폐 명목의 국비가 내려오지 않는다면, 시와 구 차원의 예산도 줄어들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내년도 강서사랑상품권을 부족한 구비로만 채울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0원의 지역화폐 예산안을 재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말로는 민생을 외치며 뒤에서 동네상권과 소상공인을 짓밟는 기만적인 행태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부자감세로 재벌만 살찌우고, 파탄난 지역경제의 결과는 서민이 오롯이 떠안을 것입니다.
뻔뻔하게 이율배반적이고, 철저히 언행불일치한 윤 정부입니다. 지역예산은 알아서 하라더니, 정작 토건개발 사업인 SOC 전체 예산은 1조 원 증액되었습니다. 부수고 지으며 땅 부자만 살 불리는 개발 일색의 예산 증액에 반의반만이라도 서민경제에 마음을 쏟아도 이렇지는 않겠습니다. 강서구에는 복합쇼핑몰까지 들어서고 있는데 지역화폐 예산안마저 없다면, 코로나 엔데믹 이후 겨우 되살아나던 골목상권은 처절하게 짓밟힐 것입니다.
강서구의 골목상권이 무너지도록 놔두지 않겠습니다. 정의당 권수정이 강서사랑상품권 1,000억 원 발행으로 강서구 소상공인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재정건전성 확보한다고 호언장담하고는, 지역 주민의 삶에는 진심이 0원인 윤석열 정부에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2023년 8월 30일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권 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