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위원장, 김태우 전 구청장 예비후보등록 관련 입장 메시지
참 뻔뻔하고 파렴치합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이 오늘 오후 1시 강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합니다. 법과 원칙이 거꾸로 섰던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지 고작 나흘 지났는데, 보궐선거의 원인제공자가 예비후보 등록이 가당키나 합니까.
김태우 전 구청장은 내부 비리를 고발하고자 위험을 무릅쓴 공익신고자가 아니라, 오로지 본인의 입신영달만 생각하는, 구정을 혼란에 빠뜨린 범죄자일 뿐입니다. 본인 때문에 생긴 구정 공백, 자신이 ‘진짜 일꾼’으로 메우겠다는 말도 안 되는 정치공학 타령하지 마십시오. 도둑이 경찰 노릇하겠다고 설친다는 말로도 비판하기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57만 강서구민에게 사죄하고 자숙해도 모자랍니다. 강서구민를 위하는 ‘유일한 길’은 김태우 전 구청장이 예비후보 등록 사퇴하는 것입니다. 후보랍시고 강서구를 휘젓고 다니며 강서구민을 우롱할 생각 추호도 마십시오. 본인 때문에 낭비될 구민의 혈세가 40억 원이고, 본인이 구민의 삶에 끼친 피해는 억만금으로도 셀 수 없습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을 공천했던 국민의힘도 입장 똑바로 밝히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던 공정이 수 차례 비위 저지른 인물을 또 다시 구민들 속으로 밀어넣는 것입니까. 김태우를 향한 강서구민의 심판은 총선 때 국민의힘을 향한 전 국민의 심판이 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정치공학의 노름꾼, 정치꾼일 뿐인 김태우의 후안무치 행태를 저 권수정이 막겠습니다. 정쟁이라는 바람 앞에 놓인 등불 같은 강서구민의 삶을 지킬 것입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은 결단코 강서구민을 대표하는 지위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아니, 강서구민의 삶에 퇴행만을 남길 것입니다.
2023년 8월 18일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지역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