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최윤이 명예청년대변인 (진보정치 4.0 아카데미 5기 수강생)]
일시: 2023년 8월 14일 (월) 10:0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내일 8월 15일, 78주년 광복절입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며 경의를 표합니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독립 운동을 지원했던 민중들과 이름을 남길 수 없었던 무명의 독립투사들의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과거사 사죄와 배상이 우선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한일관계 회복이라는 미명 아래 강제동원 피해 제3자 대위변제라는 굴욕외교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고통과 상처를 국민에게 오롯이 떠맡기려는 윤석열 정부에 진정한 의미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책임있는 외교를 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윤 정부는 냉전구도만 자극하는 자격 없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임명을 강행하더니,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을 담당하는 조직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안까지 발표했습니다. 남북관계에 사라진 대화와 협력을 촉진해야 할 조직을 도리어 허울만 남기는 것은 이후 변화무쌍한 한반도 외교 국면에서 자칫 한국만 소외되는 우를 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되었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 상태입니다. 분열과 갈등의 과거에 마침표를 찍고, 소통과 통합의 길을 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맞이해야 합니다. 광복 78주년, 평화가 진정한 세계인의 언어가 되도록 하는데 정의당 역시 모든 정치적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2023년 8월 14일
정의당 명예청년대변인 최 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