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태풍 ‘카눈’ 북상 관련 브리핑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8월 9일 (수) 11:5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합니다. 현재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일 밤부터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고됩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온전히 관통하여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영동 지방에는 200~400mm의 비가 오겠고, 많은 곳은 최대 600mm 폭우까지 예상됩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의 폭염과 폭우는 기후위기가 우리 목전에 닥쳤음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예상을 훨씬 넘어서는 기후재난의 수준에 더욱 비상한 대책과 각오가 필요했으나, 윤석열 정부는 이번 재난을 대처하는 데 있어 무능과 무책임의 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카눈’ 북상과 관련해서 대통령실은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무정부 상태’라는 말까지 나왔던 무기력함이 이번 ‘카눈’ 대비에서는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됩니다.
관계부처 및 정부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며, 정의당 역시 ‘카눈’ 북상을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관련 대책 수립과 협조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023년 8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