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동관 후보자의 ‘공산당 기관지’ 운운, 언론탄압 기술자의 유체이탈식 자기소개 [김가영 부대변인]

[브리핑] 이동관 후보자의 ‘공산당 기관지’ 운운, 언론탄압 기술자의 유체이탈식 자기소개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8월 1일 (화) 14: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 선전선동을 능수능란하게 했던 공산당 신문, 방송을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미 언론 생태계를 재단하고 편가르기한 MB정권의 언론탄압기술자의 ‘땡윤뉴스 하지 않으면 언론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라는 언론에 대한 협박이자, 선전포고입니다. 인사청문회 입장도 하기 전부터 언론 장악을 시도하는 후보자의 유체이탈 자기소개에, 국민은 ‘그 정권에 그 후보자’라는 생각만 떠오릅니다.

 

말씀 잘하셨습니다. 이동관 후보자의 말대로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릅니다. 공영방송을 시행령 정치로 무력화시키고, 입맛에 맞는 뉴스를 고르는 것도 모자라 대통령실 생중계로 언론을 무시하는 정권에서, 본인의 임명에 이동관 후보자는 기필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 되는 영역이다.”라고 말하면서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라는 후보자의 말이야말로 앞뒤 맞지 않는 어불성설, 논리 없는 선전선동일 뿐임을 증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 철회 하지 않는다면, ‘현재 기관지 같은 언론이 있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이동관 후보자가 했던 말처럼 ‘국민이 잘 판단할 것입니다.’ 적폐 인사의 등용이 그 정권의 말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MB정부의 언론탄압기술자가 누구보다 잘 알 것입니다. 거센 국민적 저항과 심판에 서기 전에, 윤석열 정부는 즉각 임명 철회하고 국민에 사과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8월 1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