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검증위원회
원희룡 면피성 제안에 대한 심상정의 답변
- 원희룡, 삼복더위로 국민짜증 지수 치솟는데 ‘도로전복-거짓반복’에 이은 ‘꼼수 번복’인가?
- 실효적 검증위원회 위한 양대 원칙, ①국민에 도로 반환 ② 김건희 여사 이해충돌·특혜의혹 해결
- 원희룡 대국민 사과 및 백지화의 백지화 공식선언해야... 직권남용으로 가장 먼저 뿌린 정치적 오물 걷어내라
- 원희룡 공정 노선검증 위해 김건희 여사 일가 강상면 일대 토지 매각 윤석열 대통령에게 답 받아내야
-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 회피하기 위한 얄팍한 꼼수되어선 안돼... 정치생명 걸겠다는 원희룡 장관 자신없으면 손 떼라
※ 아래는 2023년 7월 31일 11시 15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심상정 의원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해소 및 사업 재개를 위한 3대 대책 제안 기자회견문’입니다.
□ 정의당 국회의원 심상정입니다. 원희룡 장관의 면피성 제안에 대해 답합니다.
□ 어제 원희룡 장관이 여야 노선검증위원회를 통해 노선을 정한 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로 전복', ‘거짓 반복'에 이은 ‘꼼수 번복'입니까? 삼복더위처럼 국민 짜증지수를 치솟게 합니다.
□ 서울-양평 고속도로 검증위원회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두 가지 원칙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첫째, 장관이 뒤엎은 국민의 도로를 신속하게 도로 돌려드려야 한다.
둘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이해충돌과 특혜의혹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 따라서 다음 두 가지의 결자해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원희룡 장관은 '백지화'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백지화의 백지화'를 공식 선언하십시오. 원희룡 장관의 직권남용으로 가장 먼저 뿌린 정치적 오물을 걷어내십시오.
둘째, 공정한 노선 검증을 위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강상면 일대 토지를 매각하십시오. 이를 원희룡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답을 받아내십시오.
이것이 심상정 안의 핵심입니다.
□ 이 두 가지가 선행되지 않은 노선검증위원회는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회피하기 위한 얄팍한 꼼수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 원희룡 장관은 "전적으로 제가 책임진다. 정치생명, 장관직을 걸었다"라고 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의 자세를 보임으로써 정치적 책임을 지십시오. 자신 없으면 손 떼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