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겸허한 반성은커녕 오히려 뻔뻔하게 큰소리치는 대통령실, 국민적 분노를 직시해야 할 것 [김희서 수석대변인]
[브리핑] 겸허한 반성은커녕 오히려 뻔뻔하게 큰소리치는 대통령실, 국민적 분노를 직시해야 할 것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7월 26일 (수) 11: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대통령실이 어제는 입을 열었습니다. 이상민 장관 탄핵 기각 판결이 나자 야당을 비난하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큰소리치고 나섰습니다. 

불리하고 책임질 일 있으면 입 닫고 숨어버리고, 정략적으로 이용해 먹겠다 싶으면 입을 여는 대통령실인데 이번에는 이용해 먹겠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159명이 사망한 사회적 참사에 대해 오늘까지 윤석열 정부의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어제 헌재의 이상민 장관 탄핵 기각 결정에 참사 당일만큼의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이 비정상적인 상황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대다수의 국민들, 책임감 있는 정치세력입니다. 겸허한 반성은커녕 오히려 큰소리로 여전히 무책임하고, 더더욱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 철면피한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은 윤석열 정부가 받게 될 것입니다. 국민 안전을 방기하고, 참사 이후에도 무책임한 외면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는 소를 전부 잃어도 외양간 고칠 생각조차도 안 할 정부입니다.

반복되는 참사와 무책임은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국민의 분노와 경종을 무시하는 정부에게 국민적 심판은 결코 멀지 않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3년 7월 26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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