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장모 법정구속, 대통령은 국민앞에 사과하십시오 [김희서 수석대변인]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 장모 법정구속, 대통령은 국민앞에 사과하십시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7월 24일 (월) 12: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대통령 장모가 구속되었습니다. 잔고증명서를 위조하여 법원도 속이고, 남도 속여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것입니다. 사기와 부동산 투기 관련 내용인데, 평범한 국민들은 감히 상상을 할 수도 없고, 구경하기도 어려운 특권층 비리의 전형입니다.

누굴 믿고 그랬는지, 어떤 힘에 의해 아직도 가리워진 것들이 더 많은 것은 아닌지 국민들 속은 터지고, 의혹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거듭된 의혹제기에 답해야 합니다.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적이 없다”던 본인의 거짓말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과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와 줄줄이 이어지는 사안들, 수사과정에서의 반복되는 봐주기 의혹들은 이제 ‘대통령 처가 리스크’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법조 특권층에서 대통령 자리에 오른 대통령 본인의 권력 리스크가 아닌지 하는 국민적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책임있는 해명과 조치들이 뒤따라야 합니다.

아무런 언급이 없는 대통령과 “사법부 판결은 대통령실 언급 대상 아니다”라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실의 모습은 머리만 바위 뒤에 숨기는 어리석은 꿩의 모습과 같습니다.

강제징용 해법과 도이치모터스 사건등에서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사법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이야기하던 대통령실의 ‘비겁한 선택적 침묵’은 국민적 의혹과 분노만 더욱 키울 뿐입니다.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민심의 분노를 더 키우지 마십시오.  국민적 실망에 사과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의혹에 분명한 답을 내 놓으십시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부터, 양평 공홍지구 개발과정 특혜, 양평고속도로 의혹까지 국민들은 분명하게 듣고 확인해야 할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2023년 7월 24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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