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회찬 정신을 담은 재창당으로, 더 넓고 단단하게 나아가겠습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
일시: 2023년 7월 23일 (일) 10:2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노회찬 대표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 5년이 지났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건만 여전히 노회찬 대표를 향한 그리움과 절절한 마음은 덜어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힘없고 소외된 자들의 아픔이 터져 나오는 우리 사회에 평등한 세상을 염원했던 노회찬의 꿈은 더욱 절실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노회찬 평전>이 발간되어 고 노회찬 대표의 삶과 행보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노회찬 대표의 생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자들을 위한 헌신으로 점철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진보 정당 원천 기술 보유자’, ‘진보 정치 시대를 대중적으로 열어간 대표 정치인’ 등의 표현처럼 한평생을 진보 정치와 진보 정당의 개척을 위해 살아갔습니다. 진보 정당의 오랜 집권이 우리 사회 노동자, 민중들의 삶을 더욱 낫게 만들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에서였습니다.
정의당은 그의 정신이 서려있는 당입니다. 노회찬 대표가 생의 마지막까지 ‘당은 당당히 나아가라’라고 주문했던 것은 비록 당신은 걸음을 멈출지라도 정의당은 당신이 품고 있던 꿈과 염원을 잊지 말고 노동자, 민중을 향해 나아가라는 뜻이었을 것입니다.
정의당은 단지 노회찬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노회찬을 모르는 이들을 향한 정치에 매진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실제로 움직여온 투명인간”들이 “냄새 맡을 수 있고 손에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진보정당을 가져가겠다”는 것이 진짜 노회찬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이 손잡고 냄새 맡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것, 그것이 노회찬 대표 5주기에 되새기는 정의당의 다짐이자, 또 정의당 혁신재창당의 방향입니다. 더 넓고 단단한 정의당이 되어 당신께서 꿈꾼 세상을 만드는 데에 정의당은 멈춤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그립고 보고 싶은 만큼 노회찬의 정신을 떠올리며, 정의당은 맹렬하게 돌진하겠습니다.
2023년 7월 23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희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