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영호 통일부장관 절대불가. 천부당만부당 인사, 국민적 경종 울려야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7월 20일 (목) 15: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내일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정의당은 김영호 통일부장관 임명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김영호 후보자는 남북 간의 대화와 공존을 부정하고, 노골적으로 파괴와 전쟁을 선동해 온 인사입니다. 진보나 보수의 입장 차나 여야의 대북관의 차이 정도로 용인할 수 없는, 평화적 통일이라는 헌법정신과 통일부의 역할과 존재 이유에 정면으로 반해온 인사입니다.
반헌법적이고, 역대 정부와 통일부를 모욕한 김영호 후보자는 청문회에 오를 자격조차 없습니다.
김 후보자는 남북의 대화와 협력은 사기극이라 주장하며, 남북 간의 모든 합의를 부정하고, 평화정책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을 시종일관 밝혀왔습니다. 통일부를 통일파괴부로 만들 사람입니다. 심지어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판결이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부정한 것은 그에게 과연 사실과 상식은 무엇인가 하는 기함만 하게 합니다.
촛불 민주주의를 일군 국민과 종전 선언 등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반국가세력이라 칭해온 그는 통일부 장관뿐만 아니라 어떤 공직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딱 극우 유투버로 돈벌이하는 수준으로 핵전쟁, 파괴와 같은 수구 냉전적 발언과 자극적 선동을 일삼아 온 사람을 통일부 장관으로 앉히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망국적 인사를 강하게 규탄합니다.
안 그래도 시대에 역행하는 신냉전 기조로 한반도의 위기를 고조시키며 남북관계에 괜한 불을 붙이는 윤석열 정부에 김영호라는 기름을 더 들이부어서는 안 됩니다.
내일 인사청문회는 천부당만부당한 인사를 걸러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시대착오적인 통일관, 헌법관과 망국적 인사에 국민적 경종을 울리는 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7월 20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