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IAEA 알프스 성능검사하지 않았다는 보도 관련 sns 메시지
이 정도면 괴담을 넘어 사기입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는 안전하다’는 IAEA나 우리나라 정부의 주된 근거는 ‘알프스(ALPS)‘라는 다핵종 제거설비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겨레의 보도에 의하면 IAEA는 알프스의 실제 성능검사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IAEA는 기껏해야 2020년 도쿄전력 관계자와 화상회의를 한 것을 기초로 마치 알프스에 대해 직접 성능검사를 한 것처럼 서술한 것입니다. 한술 더 떠서 IAEA의 검토범위에 ‘알프스 검증’이라는 항목은 아예 없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알프스 성능검사는 이미 끝마쳤다고 일일브리핑에서 큰 소리 쳤습니다.
IAEA는 알프스에 관한 여러 의혹과 문제 지적을 일본측과의, 그것도 화상회의만을 기초로 ‘오염수는 안전하다‘고 한겁니다. 이를 우리 정부는 앵무새마냥 따라하고.
이건 괴담 수준이 아닙니다. 국제적 권력기관에 의한 사기행위입니다.
정부는 즉각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놔야 합니다. 아니면 공범이 됩니다.
2023년 7월 12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