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SNS 메시지
보건의료노조가 13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보건의료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한 달 400~500만 원의 비현실적 간병비로 간병파산에 내몰리는 국민들,
간호사 1인당 평균 환자수 16.3명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보건의료노동자와 방치된 환자들,
의사 부족으로 인해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대리시술·수술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
코로나 시대의 영웅이었던 전담병원과 의료인들이 토사구팽당하는 기막힌 정부 정책까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공공성이 무너지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총파업은 의료공공성 강화와 다가올 의료대란으로부터
환자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입니다.
또한 그 동안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를 수수방관하고,
의료민영화 역주행만 일삼아온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의 청구서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위한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파업을 국민의 손으로 지켜주십시오,
언제나 그랬듯 필수인력을 유지하는 파업입니다.
잠시의 불편을 탓하기보다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의당 역시 보건의료노동자들과 굳건히 연대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대한민국 의료공공성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3년 7월 11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