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정미 대표 단식 13일 차, 정의당은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에 나섭니다 [이재랑 대변인]

[브리핑] 이정미 대표 단식 13일 차, 정의당은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에 나섭니다 [이재랑 대변인]

일시: 2023년 7월 8일 (토) 17: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로 이정미 대표가 단식에 돌입한 지 13일 차입니다. 뙤약볕과 매연에 노출되어 기운이 계속 쇠하는 중에도 이정미 대표는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투쟁 의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습니다.

어제 7일 차에도 많은 시민들과 단체들이 단식농성에 지지 방문 해주었습니다.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의 나지현, 이혜원 님,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 및 조합원들, 박갑주 변호사,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정의당 대전시당 이성우 위원장님 등 이정미 대표의 단식 농성에 응원과 연대를 밝힌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습니다.

어제는 튀르키예 국영라디오와의 인터뷰에 이어 이정미 대표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한국 정부 보고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천명할 것을 촉구하며 정의당은 투기 저지를 위한 시민들이 여론을 모으고 국제 연대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일본 사회민주당 오츠바키 유코 참의원에 이어 일본 사회민주당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도 방한하여 정의당의 투기 저지 투쟁에 응원을 보내고 한일 연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8일 오늘 정의당은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공존의 바다를 위해 모이자!”는 구호 아래 17시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진 후 행진을 이어갑니다. 이후 18시에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를 위한 제4차 전국행동의 날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연대합니다. 

정의당 전국순회투쟁단은 오늘 서울 일정을 마지막으로 총력 결의대회에 합류합니다. 13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일본 대사관까지 행진하여 총력 결의대회에 함께합니다. 방한한 일본 사회민주당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 역시 행진에 함께 동참하였습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해 한국의 정의당과 일본의 사회민주당이 함께 행동하며 한일연대의 구체적인 모습들을 마련해나가고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9일 국회에서 민주당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려에 귀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진심이라면 지금 13일 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도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정미 대표와 정의당과도 만나서 이야기나눌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들의 우려를 전하고,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충분한 토론을 나눌 준비가 정의당은 이미 되어 있습니다. 

정의당은 공존의 바다를 위해 당의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이정미 대표의 단식 농성과 정의당의 투쟁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23년 7월 8일
정의당 대변인 이 재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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