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이정미 대표 단식 농성 12일차 일일브리핑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7월 7일 (금) 14:3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로 이정미 대표가 단식 농성에 돌입한 지 12일 차가 됩니다. 폭염 속에서도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이정미 대표와 정의당의 투쟁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6일 어제는 일본 사회민주당 오오츠바키 유코 참의원의 단식 농성장 방문이 있었습니다. 핵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이정미 대표의 단식 농성에 응원과 연대의 의사를 밝히며,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어민들, 양심적 시민사회 및 정치 세력들이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해 투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움직임은 여당의 주장처럼 ‘괴담’이나 ‘선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한일, 태평양 연안 국가를 포함한 많은 세계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입니다.
어제 오오츠바키 유코 참의원의 단식 농성장 방문뿐만 아니라, 14시에는 정의당-일본 사회민주당 한일 의원 간담회를 통해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한일 연대를 구체적으로 도모했습니다. 7일 오늘은 일본 사회민주당 핫토리 료이치 간사장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조금 전 정의당 국회의원단과 일본 사회민주당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촉구를 위한 한일 의원 공동기자회견을 했으며, 조금 후 15시에는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과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제도 농성장에 많은 응원과 지지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 한국와이퍼노조, 민주일반노조 조합원들, 의료연대본부 조합원, 한국여성의정 홍미영 사무총장 등 여러 인사들과 시민들의 응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일본 시민들 역시 투쟁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지지와 응원의 말을 남겼습니다.
정의당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국민 다수의 우려를 받아안고, 더욱 구체적이고 힘 있는 투쟁에 나서겠습니다.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괴담, 선동을 운운하며 반과학적 반이성적 담론을 유포하는 세력에 맞서, 세계 시민의 국제 연대를 통해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실천적 투쟁에 임하겠습니다. 정의당의 총력 투쟁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023년 7월 7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