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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총파업 결의대회 연대사


일시 : 2023년 7월 5일(수) 17:00
장소 : 창원시청 앞 광장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입니다.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나선다고 하니까, 정부·여당과 보수 언론이 일제히 공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이 파업이 ‘정치파업’이라는 것입니다. 또, ‘경제가 어려우니까’ 파업하면 안 된답니다.   

이런 이야기 옛날부터 듣던 이야기 아닙니까? 정치파업이 왜 안 됩니까. 노동자들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문제가 정치문젠데 왜 정치파업은 안됩니까? 최근에 노동조합 탄압해서 노동자들 괴롭힌 게 누굽니까?민생 파탄 내서 월급 받고 일하는 노동자들 어렵게 만든 게 누굽니까? 정치대결 부추겨서 노동법안 민생법안 처리 못 하게 막고 있는 게 누굽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이 정부의 정치인들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경제가 어려우니까 파업하지 말라는 소리가 나옵니까? 나라 경제가 어려우면, 노동자 서민들 가계경제는 더 어렵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들 먹고살기 더 어렵게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윤석열 정부 들어서자마자 레고랜드 사태에 백조 단위의 나랏돈을 날려 먹었습니다. 생전 본적도 없는 사상 최대 무역적자가 터졌습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민생경제의 위기가 예고됐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한 일은 뭡니까? 부자감세, 복지축소, 노조탄압입니다.

집부자들 보유세 깎아주고, 재벌대기업들 법인세 깎아줘서, 올 연말까지 세금 5~60조가 덜 걷힐 것입니다. 복지예산 전부 칼질하고, 공공서비스 민영화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어렵고, 복지는 줄어들고, 물가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는데, 정부가 한다는 소리가 한주에 69시간씩 일하라는 겁니다. 그뿐입니까? 제일 먹고 살기 힘든 최저임금 노동자들, 하청 비정규직 조선소 노동자들, 건설 노동자들, 화물 노동자들, 정말 먹고살기 힘들어서 노조하고 파업하는 사람들한테, 불법 딱지 붙이고, 두들겨 패고, 회계 조사 들어가면서, 찍소리도 못하게 짓밟고 있는 것이 바로 윤석열 정부입니다.

나라경제, 민생경제 다 망쳐놓는 윤석열 정부, 서민경제 어렵게 만드는 윤석열 정부를 향한 총파업, 정의당은 적극 지지하고 연대할 것입니다!

강철은 두들기면 두들길수록 강해진다고 했습니다. 오늘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은 윤석열 정부가 때리면 때릴수록 민주노총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눈과 입을 가리고, 왜곡할수록, 진실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 파괴, 민생 파탄에 맞서 더 깊이 연대하고, 힘차게 투쟁합시다. 투쟁!


2023년 7월 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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