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정미 대변인 “윤창중과 청와대의 진실공방 진흙탕, 박근혜 대통령 입장 밝혀야”
한마디로 온 국민이 보기도 싫은 삼류 잡지를 강제로 보아야 하는 상황이다. 윤창중 전 대변인과 청와대가 방미 기간 중 성추문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이며 진흙탕을 뒹굴고 있다.
한마디로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라는 소리밖에 안 나온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결백하다면, 그렇게 황급히 도망 나올 이유가 있었는가? 상부의 지시 핑계에 속아 넘어갈 국민은 아무도 없다. 답은 하나다. 당장 미국으로 가서 당당히 조사받으면 될 것이다.
청와대 또한 윤창중 전 대변인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느라 진땀 빼는 모습이 우습다. 실제적인 책임은 임명자에게 있고 그를 관리 감독할 상부 선에 있는 것이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귀국 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은폐하기 위한 공모의 정황 역시 드러나고 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더 이상 국민들 피곤하게 만드는 말 공방 그만두고 즉각 사퇴하고 책임지는 것이 순리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언제까지 국민들 앞에 입을 꼭 다물고 있을 것인가. 이제 국민들에게 윤창중, 이남기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모든 상황의 총책임자이다. 즉각 이번 방미 성추문 사건에 대한 대국민 입장 표명을 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3년 5월 12일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 정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