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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집중 동조 단식의 날 SNS 메시지


28년 전 오늘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있었습니다. 기업의 이윤추구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압도하던 개발 시대의 참사였습니다. 

그로부터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우리 한국사회는 과연 생명안전사회로 나아갔는지, 여전히 추모와 애도에 그치는 정치적 나태함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봅니다.

불과 8개월 전,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처참한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참사의 진실과 책임 규명.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해야 할 정부여당은 누구 하나 제대로 된 사과나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지독한 인면수심입니다.

오늘은 10.29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동조단식의 날입니다. 1029명의 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주신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정미 대표가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단식 농성장에서 이태원 동조단식에 동참합니다. 

현재 이태원참사 유가족들께서 특별법 제정 촉구하며 곡기를 끊은 지 10일차입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단식까지 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으로 가혹합니다. 

정부여당이 끊으려는 ‘마지막 희망의 생명줄’을 야당이 잇겠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오후 야4당과 함께 이태원참사 특별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서를 제출합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 21대 임기 안에는 조사기구가 진상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6월 29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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