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일본 전국 원전 반대운동 참가자 방류 항의 모임 집회 발언
일시 : 2023년 6월 23일(금) 16:30
장소 :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 의원입니다.
한국 국민들께서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7월에 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당히 많은 85%에 해당하는 국민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들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일본 정부에 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 정부와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협의해 준 것이 아닌가라고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과 시민단체, 그리고 야당 의원들은 핵 오염수에 대한 실질적이고, 객관적이고, 온전한 과학적 검증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투기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단체나 국민들의 과학적 검증에 대한 요구에 대해서 대한민국 정부는 과학적으로 현재 위험하다라고 하는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국민들의 이러한 요구를 괴담이라고 오히려 진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한민국 상황에서 일본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어떤지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정말로 대한민국 정부가 얘기하듯이 과학적으로 안전한 것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인데, 과연 일본 국민들은 어떠한 반응일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정의당은 우리 강은미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핵오염수 방류 저지TF와 그리고 원내 지도부가 일본을 직접 방문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자 어제 아침 일본으로 왔습니다.
일본에 와서 확인한 것은 한국에서는 그동안 일본 의원님들의 목소리나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으나, 여러분들의 분명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사민당을 비롯해서 원전제로100의원 모임에 참가하고 있는 의원님들은 분명하게 해양 투기를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시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양 투기가 아닌 다른 대안들이 충분히 있다 노르타르로 오염수를 섞어서 보관하면 된다라고 하는 대안도 얘기를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의당과 일본 의원들 간에는 앞으로 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서 한일 의원들 간의 모임뿐만 아니라,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안전과 관련돼 있는 문제이므로, 태평양 연안에 있는 모든 국가의 의원들과도 연대하고 네트워크을 추진해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일본 시민사회단체, 사요나라 천만 행동 단체 대표분들도 만나 뵈었습니다. 일본 국민 900만 명이 넘는 서명을 받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저희들이 확인했습니다.
후쿠시마 해양수 염 오염수 방류를 반드시 저지해야 된다라고 하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밝힙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일본 내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원전을 반대하시는 이 단체분들의 활동이 향후 한국에서 활동하는 정의당과 시민사회단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활동이 한국에 알려진다고 한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더 확고하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에 대한 의지를 더 높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이러한 한국 국민들의 목소리가 한국 정부에게 일본 정부로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라고 하는 목소리를 분명히 내라고 하는 압박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후쿠시마 원전 방문을 통해서 하나의 대학, 민주당 그리고 일본 시민사회단체와 한국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향후에 네트워크를 형성할 전 세계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제정당이 오염수 방류가 아닌 새로운 대안이 있다라고 하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면 저는 도쿄 전력이나 일본 정부가 새로운 방향으로 선회시킬 수 있다고 강력히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일본 방문단이 이 중요한 일정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고생해 주신 하트 호가 의원님 사민당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여러분들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연대 투쟁하겠습니다.
2023년 6월 23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