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대선 단일화 언급 관련 sns 메시지
송영길 전 대표께서 어제오늘 한 번도 아니고, 자꾸 정의당을 소환하니 제가 한마디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민주당 선거를 진두지휘한 책임있는 지위에 있었습니다.
선거를 이끌었던 장수가 자기 선거 패배의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며, 그마저 사실관계도 아닌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으니 화가 나기보다 애잔한 마음이 앞섭니다.
송영길 전 대표님,
지난 대선에서 단 한 번이라도 정의당에게 공식적으로 단일화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까?
대선 한복판에 그런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은 정의당에서도, 언론에서도, 단 한 줄의 기억도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나쁜 정치, 생산적인 일은 방기한 채 무한반복되는 적대적 대결정치를 끝내자고 저는 단식까지 불사했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정치적 불행을 막자고 다당제 연합정치가 가능한 선거제 개혁에 앞장섰던 우리의 노력에 위성정당으로 찬물을 끼얹은 당이 어디입니까.
전당대회 돈봉투 불법비리로 여러 가지 처지가 궁색한 것은 알겠습니다만, 이렇게까지 없는 말까지 지어내며 본인 살겠다고 공당을 공격하는 행위는 멈추시고 자중하십시오.
2023년 6월 23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