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폴리뉴스 23주년 창간기념식 축사
일시: 2023년 6월 22일 (목) 07:00
장소: 여의도 63빌딩 4층 라벤더홀
폴리뉴스 창간 2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민주주의를 확장시키는 길에 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늘 애써오신 폴리뉴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한국 정치는 국민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기고 있습니다.
무한반복되는 극한 갈등으로 ‘정치적 내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피로감은 주권자인 국민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치 혐오와 무관심은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세력의 대결 정치를 심화시키는 부정적 결과를 낳았습니다.
지금 한국정치의 현실에서 폴리뉴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매체로서 정치 전반의 목소리를 가장 빠르고 생생하게 담아주는 폴리뉴스야말로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해소하는 데 가장 앞장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간 폴리뉴스는 조명받지 못하던 소수정당들을 주목하며 한국 정치의 다양성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2002년 대선 당시 폴리뉴스가 진행했던 첫 대선 토론회 ‘천만 인터넷 국민과의 대화’를 기억합니다. 거대 정당 사이에서 당시 의석도 없었던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게 첫 타자로 마이크를 건넨 곳이 당시 e윈컴 정치 뉴스, 지금의 폴리뉴스였습니다.
'정치를 바꾸자'는 폴리뉴스의 정신은 다당제 민주주의로 국회의 판을 갈자고 주장해온 정의당의 가치와 닮았습니다.
폴리뉴스가 23년간 지켜온 그 정신으로 이제 미래의 100년을 꿈꾸기 바랍니다. 정의당 또한 폴리뉴스의 정론·직필 앞에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더 좋은 뉴스를 제공하는 정치 세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2일
정의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