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시간 준수하라는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 발언은 교섭단체의 협박 [강은미 원내대변인]
오늘 배진교 원내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나고 "시간을 잘 안 지켜주시면 여야 협의로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양수 수석의 무례한 언사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김기현 대표는 연설 시간을 지켰습니까? 규정된 40분에서 13분을 초과한 53분을 연설했습니다. 연설도 내용의 동의 여부를 떠나 연설의 태도부터 대단히 위압적이고 비호감이었습니다. 정의당은 그럼에도 항의하거나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시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비교섭단체 연설을 없앨 수도 있다는 식의 이양수 수석의 발언은 협박이나 다름없습니다. 교섭단체로서 원구성과 의사일정, 정치 협상 등 국회 운영권을 독점해온 집권여당이 야당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시간이나 재고 있었다는 것은 협량한 양당 정치의 현주소를 그대로 내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연설 시간 재며 야당 협박하기 전에 협치로 의회주의 복원하겠다는 약속 먼저 지키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21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강 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