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사회의 목소리, 정의당이 국제네트워크로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김가영 부대변인]

[브리핑]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사회의 목소리, 정의당이 국제네트워크로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김가영 부대변인]

 

일시: 2023년 6월 21일 (수) 11:1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어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일본 시민단체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후쿠시마현 지사와 의회를 상대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방류 방침을 중단시킬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도 제출했습니다. 바다와 어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일본 시민사회와 연대하고자,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TF’도 일본 후쿠시마 현지로 원정 투쟁을 나섭니다.

 

집회를 주최한 ‘더 이상 바다를 더럽히지 말라, 시민회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일본 어업계가 괴멸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 호소했으며, 나아가 이웃 나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데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일본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일본의 어민, 유통업자들이 가진 불안과 공포가 여실히 느껴집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 국민조차 안심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깊이 되돌아보고 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나서서 일본 내 유통업계와 어민계를 설득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세슘 우럭’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결과는 내보인 적 없는 채, 방사능 괴담을 유포하지 말라며 야당을 협박하는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보다도 못 합니다.

 

정의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일본 최대 그룹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직접 출입하여 방류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TF’의 단장인 강은미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로 후쿠시마 원전에 출입합니다. 오늘 13시 40분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원정 투쟁과 일정, 출정의 변을 밝힐 예정입니다.

 

정의당이 시민사회와 함께 발 벗고 나서서 정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더욱 연대하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저지할 방법은 많습니다. 정의당도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일본의 의원 모임, 시민사회와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함께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과학 운운하는 정부가 ‘안전성’의 실체를 내놓든지, 아니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든지, 분명한 입장과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합니다.

 

2023년 6월 21일

정의당 부대변인 김 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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