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77%가 윤석열 정부 지지율? 노동자의 피눈물 밟고 선 폭력적 유머 [위선희 대변인]

[브리핑]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77%가 윤석열 정부 지지율? 노동자의 피눈물 밟고 선 폭력적 유머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5월 24일 (수) 16:5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가 77%라는 조사 결과를 두고 “이것이 진정한 지지율”이라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303곳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중 77.6%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친재벌, 친부자 정책과 반노동 정책으로 일관하는 재벌 대한민국 CEO, 재계의 꼭두각시다운 말입니다. 행사장의 위트라 강변한다 해도 독선적이고 편향된 대통령의 뼈있는 말에 마냥 웃을 국민은 없습니다.

 

기업 만족도 77%에 만족하고 웃는 이면에 규제 완화 강행으로 안전과 생명을 위협받는 노동자들의 피눈물이 있고, 69시간 노동시간 유연화로 조장되는 과로사 공화국의 절규가 숨겨져 있음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기업과 원팀을 강조하는 목소리 뒤에는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며 시민을 적대시하는 노동탄압, 노조탄압이 자행되고 있음을 국민도 다 압니다.

 

가뜩이나 독선적 국정운영을 하는 윤석열 정부가 그들만의 리그, 자기만의 해석에 취해 계속 실기한다면 국정운영의 파탄은 더욱 가속화 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재벌, 재계의 지지와 대통령의 만족 뒤에는 그만큼 국민의 고통이 있다는 것을 윤석열 정부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재벌, 재계를 위한 대통령만큼이나 국민을 위한 대통령, 민생을 위한 대통령이 필요한 때임을 직시하길 바랍니다.

 

2023년 5월 24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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