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배진교 원내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여야 의원 코인 전수조사 제안 관련 SNS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여야 의원들의 코인 보유현황을 즉각 전수조사하자고 밝혔습니다. 환영합니다.
정의당은 이미 지난 금요일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한 전수조사를 양당에 제안했고, 내일 소속 의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권익위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전수조사하자는 입장을 밝혔으니 민주당은 내일 정의당과 함께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해주길 요청합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전수조사 요구가 돈봉투 사태처럼 “박순자는요?” “태영호는요?”하고 되물었던 논점 흐리기 시즌2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마치 전수조사가 민주당의 당론인 듯이 말했지만 저는 금시초문입니다. 민주당은 전수조사를 당론으로 밝힌 적이 없습니다. 코인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도 어제가 처음이었음을 잘 상기해보길 권합니다.
아울러 김남국 의원의 의원직 제명안에 대해서도 속히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합니다. 김남국 의원이 탈당했다고 해서 이번 사태가 민주당의 문제가 아니게 되는 게 아닙니다. 김남국 의원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국회에 그대로 남겨둔다면 민주당은 꼼수·방탄 전문 정당이라 자인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합니다. P2E 합법화를 위한 로비 정황이 나온 마당에 국민의힘은 예외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습니까. 국민의힘 스스로가 떳떳하다면 여야 3당 공동으로 조사 받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서 화답하길 바랍니다.
2023년 5월 15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