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 끼리끼리 성과 공유하면서 협치와 변화란 있을 수 없습니다. [위선희 대변인]

[브리핑]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 끼리끼리 성과 공유하면서 협치와 변화란 있을 수 없습니다.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5월 3일 (수) 13:3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2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가 방미 성과를 공유하는 만찬 자리를 가졌습니다. 만찬에서 대통령은 ‘한미, 한일관계 선순환’과 ‘당정의 변화’을 언급했습니다. 방미 정상회담 성과를 진영 관계없이 야당에 직접 설명했던 역대 대통령의 모습과 확연히 다릅니다.

 

국내 정치의 선순환, 야당, 국민과의 소통 없이 자화자찬하는 외교 성과에 협치와 변화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라는 워싱턴 선언에 담긴 ‘한국형 확장억제’의 실체가 무엇인지 국민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으로 한국 기업에 불이익은 없는 것인지 해석만 난무합니다. 미국과 일본에 치우친 외교가 아니냐는 국민의 질문에 대통령실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야당을 모두 배제한 채 윤석열 대통령이 과연 어떤 협치의 변화를 꾀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집권 여당 지도부하고만 소통하며 용산에서 자화자찬의 정치를 할 것이라면 ‘힘을 모으자’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는 하지 마십시오.

 

‘꿈보다 해몽’이라지만 꿈도 뭘 꿨는지 말을 해야 같이 해몽할 수 있습니다. 국회에 정치 현안, 민생 현안이 산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 그만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 외교 성과부터 민생 현안까지 야당과 국민과의 대화에 전면적으로 나서주길 바랍니다.

 

2023년 5월 3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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