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 [김제남] 5월 4일 진보정의당 새싹 워크샵 강연

 

김제남의 녹색레터 코너는 김제남의원의 강연 내용을 사진과 엮어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명동성당 천주교평신도협의회에서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진보정의당 여성위원회 준비모임에서 주최한 '여성정치를 꿈꾸다, 진보정의당 새싹워크샵'에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 ^

 

최초의 녹색정치인인 김제남의원의 녹색가치관이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에너지정의란 무엇이며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그동안 어떤 의정활동을 했는지 등을 소개하고, 자유로운 의견교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제남의원의 활동 가치와 주요 의정활동이 궁금하셨던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 

 

 

 

 

 

    들어가는 말

5월입니다한동안 차가운 바람 때문에 옷깃을 여미곤 했는데어느 순간 따스한 햇살과 바람 그리고 화사한 꽃과 싱그러운 연녹색 새잎이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식상한 표현이기도 하지만 역시 5월은 계절의 여왕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서 이곳까지 와주신 여성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저는 진보정의당 당원이자 정치인입니다여성당원으로서 그리고 여성정치인으로서 진보정치?녹색정치?정의(正義)가 살아 있는 정치의 싹을 틔워나가는데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다짐을 여성당원 여러분 앞에서 다시 다짐합니다.

19대 국회에서 진보정의당 초선의원이자 여성의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 수행함은 물론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우리 여성이 사회에서 보다 상향된 지위와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정치를 꿈꾸다

저는 최초의 녹색 국회의원이자 생명과 평화를 지키는 국회의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19대 국회에서 입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녹색운동가로서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인간으로 인해 발생한 환경문제의 아픔을 보듬는데 함께 해왔습니다언제나 현장에서 시작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녹색정치의 희망을 찾아 나서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녹색운동을 시작하면서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자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풀리지 않는 어려운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환경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결국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올바른 에너지전환과 탈핵을 추구하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낮춰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핵발전소에 대한 기대 또한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그러나 과연 마음 놓고 핵발전소를 신뢰해도 되는 걸까요? 지난 87년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와 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결코 먼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핵발전소 사건·사고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후세대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핵 또는 원자라 불리는 존재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더 이상 자연적으로 쪼개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는 보다 편한 삶을 누리기위해 원자를 인위적으로 분열시켜 그 에너지를 취하고 있습니다이 핵분열과정에서 야기되는 문제는 인류에게 매우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후유증을 품고 있어 더욱 심각하다 할 수 있습니다즉 자연의 순리에서 벗어난 인류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자연과 환경이 몸살을 겪게 된 것이죠.

 

핵이 우리에게 주는 피해는 엄청납니다성장기 아이들의 신체는 외부로부터 흡수가 쉽게 이루어져 피폭의 영향력이 일반 성인에 비해 몇 배나 더 높습니다뿐만 아니라 생명과 잉태의 원천인 여성의 몸은 외부의 영향을 내부에 고스란히 축적하여 피폭 이후 여성 본인은 물론태아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결국핵마피아 등 찬핵론자들이 말하는 핵의 평화적 이용이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은거나 다름없습니다핵은 결코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핵무기부터 발전연료에 이르기까지, 핵이란 존재는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절대 평화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이 점은 진리입니다따라서 우리 여성당원 여러분부터 객관적 정보와 사실을 통해 핵이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해 나가길 바랍니다!

 

 

 

 

 

    에너지정의란 무엇인가?

지난해 정의란 무엇인가?’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었는데요사전에 따르면 정의란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라고 합니다제가 생각하는 정의는 각자의 권리가 있다는 천부인권(天賦人權자연법에 의해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권리)으로누구나 권리를 지키고 행사하되 형평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그래서 '평등한 구조에서 모두가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정의이자 기본사회구조라고 봅니다. 

에너지 이용에 있어서도 정의를 찾아볼 수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최근 밀양의 송전탑 문제를 들여다보면 에너지정의는 온데간데 없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공급구조는 해안가에 위치한 여러 발전소와 에너지 수요가 많은 대도시의 관계로 이루어집니다. 내륙의 대도시에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다보니외곽에 위치한 발전소의 에너지를 무리하게 끌어와야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는거죠. 결국 이를 해결하려면 거대한 송전탑이 아름다운 산과 들에때로는 사유지 한가운데에 들어서게 되는겁니다자연과 인간의 합의를 이루지 않은 채로 말입니다.

결국내륙의 대도시 사람들의 에너지 과소비를 위해 그 중간에 위치한 힘 없는 이들과 자연환경이 희생을 강요당하게됩니다. 이는 에너지정의더 나아가 정의의 근본에 어긋난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사용후핵연료 처리공정한 공론화를 제시하다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 역시앞서 말씀드린 핵발전소의 문제와 송전탑 건립 문제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핵을 사용하면서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다면 사용후핵연료란 것이 존재하지도 않을테고, 신경 쓸 이유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핵도 쓰레기를 발생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사용후핵연료'입니다. 이는 핵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심각한 위험과 사회적 갈등을 안고 있습니다그런데도 그동안 핵마피아들은 이런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서야 갑작스레 사용후핵연료 처리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차곡차곡 쌓인 사용후핵연료가 포화상태에 이른 마당에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한 공론화 계획이 핵마피아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입법부 내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으며미래세대를 존중하고 현 세대에게 안전과 소통을 통한 공론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경제 비전을 찾아서

저는 탈핵을 지향합니다. 그러면 핵마피아는 저에게 묻습니다해법이 있느냐고. 저는 당연히 자연으로부터 받는 무한하고 평화로운 에너지가 있다고 대답합니다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대안이자, 에너지선진국에서는 이미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 했습니다. 저는 화석연료 및 핵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에너지산업현장을 시작으로, 우리가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찾으러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현장투어의 경우, 약간은 생소하다 할 수 있는 여러 재생에너지의 생애주기를 알아볼 수 있는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부안?완주?산청 등 에너지자립마을이 들어서 있는 지역을 방문했을 때는 눈이 번쩍 뜨일만한 여러 재생에너지시설에 매료되어 재생에너지의 가능성과 희망을 널리 퍼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재생에너지 발전현장을 우리 진보정의당 당원특히 여성당원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겠어요현장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모습을 살펴보고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체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접 체험하는 것만큼 좋은 해답이 없죠. 재생에너지라는 사전적 지식을 뛰어넘어 우리 주변으로, 생활 속으로 재생에너지를 들여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우리당 여성당원들과 함께 나누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제안할게요재생에너지를 발굴하여 실용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결돼야 할 부분은 바로 에너지 절약입니다! 실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행동이 곧 에너지 효율로 이어진다는 점,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

 

    시민과 함께 하는 민생정치를 모색하다

저는 에너지분야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서민이 제대로 삶을 살 수 있는 민생경제에도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위해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및 진실규명을 촉구하고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현장을 방문해서 피눈물 흘리는 우리네 가장의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특히한진중공업과 유성기업 등에서 자행되고 있는 노조파괴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사측의 비윤리적?반노동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골목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유통산업발전법을 강화하는 입법 및 제도강화활동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몰지각한 경영으로 골목상권마저 쓸어가버리는 대기업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정정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행복한 골목상권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여성 가치를 존중하고 소수자&약자와 함께 사는 사회

무엇보다도 여성과 당내 여성당원을 위한 희망어린 세상을 뿌리내리기 위해 19대 국회에서 여성을 위한 진정한 입법과 정책개발에 힘써보겠습니다. 여성이 일과 가정에서 양립할 수 있는 양성평등제도 구축을 위해 현장의 세밀한 곳까지 신경쓰려합니다여성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려면 여성의 사회참여 독려는 물론의사결정권자의 지위까지 오를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야 합니다. 그래야 여성정치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가는 말

우리 진보정의당 여성당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이 자리에서는 딱 한 말씀만 드리고 가겠습니다. 지역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김제남을 불러주세요! 그곳으로 즉시 달려 가겠습니다!

입으로 하는 정치가 아닌, 발로 뛰고 땀 흘리는 현장 중심의 정치가 진심입니다. 이념에 사로잡혀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도 듣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습니다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정치와 진보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김제남을 여러분께서 많이 활용해주세요!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