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은주 원내대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 관련 SNS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님의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긴 임기를 마치고 평의원을 돌아온 박홍근 의원께도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큽니다. 새 지도부 선출 이후 계속되고 있는 당 내홍과 돈봉투 사태는 비단 민주당에 대한 실망만이 아니라 정치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돈봉투 사태는 정당정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 사건입니다.
당의 통합과 국민 눈높이를 강조한 박광온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나아가 한국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책임있게 나서줄 것을 입법부의 일원이자 동료 정치인으로서 당부드립니다.
오늘 국토위에서 깡통전세 특별법이 논의됩니다. 지난 3당 정책위의장 회동을 통해서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뤘고, 정부에서도 야당의 제안을 일정 정도 수용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당초 목표로 했던 어제 본회의 처리는 무산되었지만 피해자들의 희생과 절망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합의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다음 주 초 국토위에서 일괄 타결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가 급선무입니다. 5월 전체 일정까지는 확정하지는 못하더라도, 깡통전세 특별법만은 당장 처리할 수 있도록 5월 첫 본회의 개최 일정 합의를 서둘러주시길 바랍니다.
선거제도 개혁도 마무리해야 합니다. 얼마 전 전원위원회 토론이 끝난 뒤 논의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전원위원회 토론을 통해 단일한 안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선거제도 바뀌지 않는 한 한국정치 변화는 어렵다는 것에 여야 의원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전원위원회 기초소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기초소위 구성 제안을 박광온 원내대표께서 선제적으로 수용해 선거제도 개혁의 물꼬를 터주길 부탁드립니다.
임기 첫날부터 너무 많은 말씀을 드려 송구하지만 그만큼 국회가 할 일이 산적해있습니다. 정의당도 제안에 그치지 않고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협력을 다하겠습니다.
2023년 4월 28일
정의당 원내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