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3월 31일 (금) 13:45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오늘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입니다.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한 시민으로서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과 존엄성을 보장받는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는 날입니다.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에는 트랜스젠더의 인권적 성과와 승리를 축하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펼치기도 합니다. 2년 전 오늘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는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을 비롯한 여러 성소수자 단체들이 ‘퀴어는 어디에나 있다. 트랜스젠더는 어디에나 있다.’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에는 “트랜스젠더도 마라탕을 좋아하나요?” 라는 질문을 나누고 싶습니다.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만으로 직장을 잃었던, 지금은 세상을 떠난 고 변희수 하사를 시민분들과 함께 추모합니다. 동네 맛집 마라탕 집에서도, 군대 내에서도, 국회 안에서도 트랜스젠더가 동료 시민으로 일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정의당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약속드립니다. 모든 시민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과 같은 입법 활동을 포함해 트랜스젠더의 인권과 존엄성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 3월 31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