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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은주 원내대표, 검찰의 박영수 전 특검 압수수색은 뒷북 수사에 국민 뒷통수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 사업을 대가로 최소 200억을 약정 받았다는 정황을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했다는 사실이 조금 전 언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검찰이 50억 클럽 수사에 들어간 지가 벌써 1년 6개월입니다. 그동안 무엇하다가 국회에 특검법이 상정된 지금 뒷북을 치고 있는 겁니까? 곽상도 전 의원을 무죄 만든 검찰이 뒷북 수사로 쇼잉하면서 나머지 일당도 무죄로 깨끗하게 털어낼 지, 정의구현의 사도가 될 지 모를 일입니다. 뒷북 수사에 국민 뒷통수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이 광경을 보고도 할 말이 있습니까? 국회가 특검으로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게 아니라 검찰이 뒷북 수사로 국민 뜻에 따른 국회의 특검 추진을 방해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한동훈 장관은 어제 실언에 사과하고 특검에서 손을 떼십시오. 

정의당은 수사 뭉개기에 이어 특검 뭉개기에 나선 한동훈 장관과 검찰의 작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 특검법 반드시 처리해 진실을 밝혀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뒷북 수사를 핑계로 국민 뒷통수 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랍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대장동 의혹에 대한 본질적인 수사가 끝나면 하기로 했다"며 특검에서 발 뺄 시도를 보였습니다. 누구에게 들은 것이든 그것이 특검 무산 지시는 아니어야 할 것입니다.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특검할 수밖에 없다"는건 주호영 원내대표가 국민 앞에 한 약속입니다. 검찰의 의도적 부실수사가 또 한번 드러난 이상 국민의힘이 서 있을 곳은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의 길뿐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23년 3월 31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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