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명‧보도자료

  • [논평] 그 누가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겠는가!
2023년 3월 17일!
전국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남대문 경찰서에 체포되었다가 구금 2일 후 석방 되었다.
현대 우리 사회는 장애인들이 함께 살고자 사회에 외치고 또 외치면 진정 '이들의 행위는 불법이다' 라는 명분으로 체포하는 방법 이외의 생각은 하지 못하는가라는 의문과 아쉬움이 드는 오늘이다.

이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에게 헌법에 명시된 ' 누구도 차별받지 아니한다. 법 앞에 모두 평등하다'라고 진정 그 누가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들이 지하철을 세우고 농성을 했고 또한 지금도 하고 있는 이 모든 것에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근본적인 원인을 아는 시민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지금 우리는 어떤 누구를 체포하기 전에 뉴스에서 얘기하고 사회에서 바라보는 이들이 진정 우리 사회에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똑바로 알아야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정권을 가진 수장은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심히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될 것이다.
그것이 만약 해소되지 아니한 체, 그냥 지나간다면 우리 사회에서는 이제 헌법에서 얘기하는 '평등'은 여전히 꿈만 꾸어야 되는 단어가 될 것이며 당연히 누구나 누려야 되는 복지는 말뿐인 것이 될 것이고 겉만 좋아 보이는 복지가 만들어져 결국 편만 갈라 놓는 형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이제 잠재되어 있었던 인식을 환기 시킬 때가 되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수준 높은 생각과 그것에 대한 잠시 편 들어주기 식의 이해가 아니라 당연하다는 삶의 환경으로 바꾸어야 될 때가 되었다.
그래야지 우리 사회의 인식이 바뀌고
그래야지 제대로 된 복지사회로 바뀌고
그래야지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후가 바뀔 것이다.

2023년 3월 19일
정의당 장애인 위원회 위원장 팽명도


문의 : 조직강화위원회 양동석 팀장(070-4640-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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