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민에게 난방비 폭탄 넘기는 정부, 대통령이 한 말도 안 지킬 겁니까 [위선희 대변인]
일시: 2023년 3월 9일 (목) 16:40
장소: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정부는 가스요금을 1년 동안 네 차례나 무리하게 인상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적자를 모두 가스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이 내는 난방비로 메꾸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계획입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민생위기 앞에서도 정부는 매번 서민들에게 책임을 돌릴 것입니까.
소줏값 6천 원 시대에 전기요금, 가스요금까지 오르고 다른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금리 시대에 고물가까지 서민들은 더 줄일 생활비가 없습니다. 정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얘기한 말이라도 지키십시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중산층 난방비 지원 확대 논의는 어디까지 진행 중인 것입니까. 생색내며 말은 다 해놓고 이제 와 슬그머니 없던 일로 하려는 꼼수는 부리지 않길 바랍니다.
3월 난방비 폭탄도 어김없이 집집마다 날아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제라도 난방비 폭탄을 서민들에게 떠넘기지 말고 직접 지십시오.
정부가 직접 전 가구 난방비 30만 원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해 난방비 폭탄의 책임을 지십시오. 서민들의 고통을 함께 지는 정부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2023년 3월 9일
정의당 대변인 위 선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