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42차 최고위 모두발언

[보도자료]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42차 최고위 모두발언

 

일시: 2013년 5월 6일 오전 9시

장소: 국회 본청 217호

 

■노회찬 공동대표

엊그제 김한길 의원이 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또 여러 최고위원들이 선출돼 지도부가 구성이 됐습니다. 먼저 김한길 대표와 새롭게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분들에 대해서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야당도 대선 패배의 아픔 위에서 체제 정비가 속속 이뤄져 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저는 정치 전반이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야당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이뤄내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또 한국정치의 발전과 의미있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협력과 경쟁이라는 두 축으로 서로의 관계를 긴밀하게 북돋워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묻지마식 연대를 추구한 바도 없고, 앞으로 추구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런 기계적인 단일화나 무원칙한 야권연대가 국민이 바라는 바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반면에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식으로 그 때 그 때 시류와 작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기반해서 무원칙한 연대행태를 보이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정책정당으로서 진보적인 가치와 노선을 굳게 견지하면서 그 때 그 때 뜻이 맞는다면 협력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가열차게 경쟁하는 관계가 야권 정치의 바탕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조준호 공동대표

박근혜 대통령이 첫 방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 한반도는 개성공단마저 폐쇄위기에 있고, 다 철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남북관계는 대단히 심각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번 만남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평화협정을 포함한 모든 논의가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평화 프로세스가 한미간에 합의돼서 북에 제안되고, 만나고 대화하고, 한반도에 훈풍이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성과를 가져오시기를 국민과 함께 기대하겠습니다.

 

2013년 5월 6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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