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류호정 원내대변인,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정의당 위원 내정 발표


일시 : 2022년 11월 18일(금) 13:2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관련하여 어제 김진표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양당에 조사계획 협의와 특위 구성 명단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김진표 의장의 결단을 환영하며,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의당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를 내정했습니다.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정의당 이태원참사대응TF 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의 참사 대응 과정에서부터 현행 재난위기관리체계의 구조적 문제까지 제대로 살피고, 책임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의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 야3당은 어제부터 국정조사 계획서 작성을 비롯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당초 밝혔던 입장과 같이 시민 안전 전반을 관할하는 서울시와 용산구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특히 인력배치와 보고 지휘체계 등 총체적 부실과 무능이 드러난 경찰·소방과 행정안전부, 그리고 컨트롤타워의 최정점인 대통령실은 절대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지위고하를 막론한 성역 없는 조사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힘의 결단입니다. 지금은 ‘수사가 먼저’라고 주장하지만, 수사가 끝나면 그때는 ‘재판이 먼저’라고 할 것 아닙니까. 야당만의 반쪽 국정조사로 만들어 진상규명 자체를 뒤흔들려는 것이 아니라면 당장 오늘이라도 협의에 동참하기 바랍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시민이 부여한 국회와 정치의 최소한의 도리이자 책무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국정조사가 안전사회 전환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11월 18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류 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