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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세 유세문

  • [당대표] [수도권유세] 이정미의 안정적 재정비냐, 이동영의 과감한 재창당이냐의 대결입니다
[수도권 유세] 서울.경기.인천 10.10 / 이정미의 안정적 재정비냐, 이동영의 과감한 재창당이냐의 대결입니다.
 
드디어 서울에 왔습니다. 여섯 번째 합동 유세 지역 서울입니다. 이번 서울 유세에는 제가 초록색 후드티를 입고 왔습니다.  
당 대표 선거 한번 이겨보자고, 뭐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입고 왔습니다.
무너진 정의당 다시 세우고 재창당하기 위해서 뭐라도 해보자고 당 대표에 도전했습니다.
정의당을 넘어 제3지대 재창당으로! 당 대표에 도전합니다. 이동영입니다. 
 
오늘 합동 유세가 열리는 이곳, 서울은 저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합니다. 저는 2006년 36살의 젊은 나이로 서울 지역에서 민주노동당의 명찰을 달고 첫 번째로 지역구를 돌파했던 재선 지방의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역과 노동이 만나는 서울 정치를 일궈왔던 서울시장 위원장으로 활동했었습니다. 당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석대변인도 맡았습니다. 당의 지역 정치 활동 매뉴얼을 담당했던 중앙당의 지역정치사업 단장도 했습니다. 지역과 중앙에서 쌓았던 경험과 실력으로 반드시 제3지대 재창당을 이끌어내겠습니다.



10월21일 창당 10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당이 어떤 당입니까. 이 당을 우리가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선배들과 동료들의 삶을 갈아넣은 당입니다. 
서로 시작점이 다르고 차이가 있었지만 더 큰 진보, 현대적 정당을 향해 창당정신인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으로 뭉쳤던 당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당원들은 열정과 자부심을 잃어버렸고, 지역은 무너지고 지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정한 반성은 필요하지만, 극단적 냉소와 비관은 안됩니다. 
현실은 솔직하게 인정하되, 좌절하거나 포기하지는 맙시다. 
당원들은 실패하지 않았고 당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0년전 창당대회에서 노회찬 대표님의 6411연설이 가리켰던 곳,  
가난한 사람들과 약자들이 있는 곳,  
바로 그곳에서 재창당을 시작하겠습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 
 
당대회에서 채택된 재창당결의안은 대안사회비전과 당의 노선,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겠다는 당원과 시민들과의 약속입니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재창당결의안에 대한 답을 내놓는 치열한 비전 경쟁의 시간입니다.  
 
이정미후보님, 정의당 10년의 역사이고,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재창당에 명운을 걸어야 할 당대표 선거에서 분명한 노선과 정체성을 밝히지 않고, 2017년 당대표 공약을 다시 반복하시겠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게인 2017, 어게인 이정미’로는 재창당의 동력과 비전을 만들 수 없습니다. 
선거공학적으로 1등 후보가 쟁점을 피하고 부자몸조심 전략을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당 상황이 그럴 땝니까.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이정미 후보님께 공식 제안드립니다. 
13일 2차토론에서는 재창당 노선과 정체성은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저는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이정미의 재정비냐, 이동영의 재창당이냐의 분명한 대결입니다. 
 
지금은 익숙한 안정이 아니라,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경험과 실력은 충분하지만 주류그룹이 아니어서 기회를 갖지 못했던,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역과 현장에서 검증받은 지방의원들과 지역위원장, 출마자들을 당에 전진배치해야 합니다. 
그 힘으로 새로운 재창당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무진의 신호등을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지금 우리에겐,  
익숙한 슈퍼스타의 앵콜 무대가 아니라  
실력있는 무명가수들의 진출 무대가 필요합니다.
 
당원동지여러분, 
이번 당대표 선거를 정의당판 싱어게인-무명가수전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주류교체, 리더십교체, 세대동행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저 이동영에게  
더 넓은 제3지대 재창당의 길을 여는  
당대표의 권한과 책임을 맡겨 주십시오. 
 
■ 
 
제3지대 재창당은 ‘한국적 사민주의’로 나아가는 분명한 선언입니다. 
당 강령에 명토 박은 사회민주주의를 이제 두려움없이 과감하게 드러내겠습니다.  
 
제3지대 재창당은 더 이상 홍길동 정당 하지 말자는 겁니다. 
제3지대 재창당은 기계적 진보통합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당 정계개편의 틈바구니에서 이삭줍기나 하자는 정치공학적 통합도 아닙니다. 
 
제3지대 재창당은 약자와의 동행 선언입니다. 
양당정치에서 배제된 200만원 받는 저임금 노동약자, 기후재난에 불안한 반지하 주거약자, 차별받고 배제당한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치적 힘을 갖는 더 넓고 강한 정당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좌파적 사민주의에 기반하여 불평등과 빈곤, 기후재난, 차별에 맞서는 적녹보 정치를 하자는 것입니다. 여기에 동의하는 세력과 넓게 손잡고, 잃어버린 우리들의 정치적 영토를 되찾고, 제3지대 정치를 주도하자는 것입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 

저의 결심은 확고합니다. 
당원에겐 자부심을, 시민에겐 유능함을 주는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당을 떠난 오래된 당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 이동영과 함께,  
더 넓은 정치적 영토를 향해  
새로운 제3지대 재창당으로 거침없이 나아갑시다. 
 
변화를 만드는 용기 있는 도전에 함께 해주십시오.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재창당 당대표는, 저 이동영입니다.  
당원여러분들의 확실한 선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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