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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세 유세문

  • [당대표] [제주] 정의당을 경제위기와 소득·자산 불평등과 맞서 가장 앞에서 싸우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의당을 경제위기와 소득·자산 불평등과 맞서 가장 앞에서 싸우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정의당 당대표 후보 김윤기, 제주 합동유세 연설문 (2022.10.05.)

한국 사회에 과감한 전망이 필요합니다. 확실한 대안이 되겠습니다. 당대표 후보 김윤기입니다. 반갑습니다.

제주도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제가 오늘 제주도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전국 최강의 지역당부가 제주도인 겁니다. 제3당인 정의당에게 가장 어려운 선거인 대선에서 2017년, 2022년 대선에서 두번 다 1등을 하셨더라고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인데 그게 우연이겠습니까? 도당의 일상적 활동과 현안 대응, 지역 곳곳에 뿌리 내리기 위한 당원들의 노력, 노동자-농민-자영업자들의 조직과 당을 이어내기 위한 활동 들이 성과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제주도당의 활동이 그리고 다른 지역의 좋은 활동들이 알려지고, 교류할 수 있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재창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위원회 박람회’를 열겠습니다. 각 지역의 독창적이고 훌륭한 활동들을 알리고 배우고 지역위원장님들이 교류하는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지역을 강하게 만든다는 것은 일상 활동의 역량을 높이는 일입니다. 끊임 없이 지역의 정치와 활동을 고민하는 일입니다. 중앙당을 지역정치의 허브로 만들고, 당의 중심을 지역으로 옮기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과감한 전망, 확실한 대안으로 2기 정의당 열겠습니다.

오늘의 정의당이 맞이한 위기는 정치의 위기입니다. 정의당만의 독자적인 정치전망을 세우지 못한 결과 정의당은 호감도와 지지율에서 민주당에 종속되었습니다. 호감도 하락은 박원순 조문 거부 사건 때문이 아니라, 민주당의 호감도가 떨어지면 정의당의 그것도 함께 떨어지는 종속성 때문입니다. 제 말은 민주당을 멀리하자는 주장이 아니라, 정의당이 뭐하는 정당인지 쉽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정의당의 이념과 지향이 분명해야 다른 당의 사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동지들께 정의당의 전 조직을 ‘경제위기 대응센터’로 운영하자는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우리 국민들은 물가 상승과 금리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막대한 빚에 신음하는 서민과 자영업자들은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 

나라의 경제가 위기에 빠지면 저소득 고용불안 계층부터 생존권을 위협받게 됩니다. 국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의당은 더 과감한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중앙당과 지역조직을 ‘경제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며 해고와 실직, 임금 체불, 학자금 대출을 비롯한경제 위기에 따른 모든 피해를 상담하고, 끊임없이 현안을 발굴하고 쟁점화하겠습니다. 제가 저번 대선에서 제안한 참여형 일자리 보장제는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정책이 될 수 있습니다.

참여형 일자리보장제는 일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에게 생활임금 이상의 일자리를 국가가 보장함으로서 실업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자리보장제가 제공하는 일자리는 사회의 최저 노동조건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민간영역에서 노동양극화와 빈곤을 해결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참여형 일자리보장제를 내세워 전당적인 정책 캠페인을 진행합시다. 

동지 여러분, 헌법 32조를 읽어 보겠습니다. “헌법 제32조 ①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사회적·경제적 방법으로 근로자의 고용의 증진과 적정임금의 보장에 노력하여야 하며” 라고 되어 있습니다. 국가는 고용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왜 300만명이나 되는 시민이 실업 상태에 있어야 합니까? 정부에게 헌법상의 의무를 다하라고, 일자리를 내놓아라고 의회에서 거리에서 외쳐야 합니다. 일자리보장제를 주장하는 ‘일자리 내놔라 운동본부’를 만들어서 전 당적인 캠페인을 실시합시다. 

또 기후위기 시대 농업과 농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농민기본소득의 문제의식을 일자리보장제에서 수용하겠습니다. 농업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경제 위기의 초기 국면에서부터 집중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줍시다. 정의당은 자신이 주창하는 대안을 진지하게 실현하려는 의지와 복안, 실천력을 갖춘 세력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입니다.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정의당이 가져야 할 가장 첫 번째 과제입니다. 저 김윤기가 정의당을 경제위기와 소득·자산 불평등과 맞서 가장 앞에서 싸우는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당직선거 후보등록 현황을 보니 너무 많은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가 공석입니다. 지난 10년간 지역위원장으로 후보로 나섰던 당의 중추 활동가들이 좌절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두고서는 총선은커녕 당의 존립조차 어려울 지경입니다. 대표단이 지역과 현장으로 가야 합니다. 대표단이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을 만나 토론하겠습니다. 지역위원회의 주체를 찾고, 공부하고, 교류하는 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지역위원회를 만들어 본 사람입니다. 광역당부를 일으켜 본 사람입니다. 지금 정의당에는 제가 가진 경험이 필요합니다. 정의당을 일으켜 세워 정의당 2기를 열겠습니다.

저 김윤기를 다시 일어난 정의당, 2기 정의당의 맨 앞에 보내주십시오. 과감한 전망, 확실한 대안, 제7공화국 운동의 중심에 서는 자랑스러운 정의당을 만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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