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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표] 부대표 후보 이현정 온라인 공보물
[1페이지: 표지]
2022 정의당 제7기 동시당직선거 부대표 후보자 공보물
[슬로건]과감한 전망, 확실한 대안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넘어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정의당으로

정의당 부대표 후보 이현정

[2페이지]
“올라올 때마다 그물은 진한 초록빛이었다.
버리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그물은 청태(녹조류)만 잔뜩 끼어 있었다.
“그물 당기기가 힘들기만 하고, 뭐 하나 사는 게 없어.”
강에 드리우고 7시간만에 올린 그물을 보며 50대의 어민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강바닥에 가득해 이른 봄 수입을 올려주던 재첩마저 온데간데없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죽음의 강으로 변한 남한강... 뻘흙에 질식해 재첩 대량 폐사」

연구자로서 세상을 바꿔보겠다 다짐한 이현정을 좌절시킨 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이었습니다.
현장을 누비며 멀쩡한 강이 파헤쳐지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실상을 밝히려 했지만, 모두 역부족이었습니다.
문제는 정치였습니다.
이현정이 진보정치인이 된 이유입니다.

[3페이지]
위기는 불평등하게 찾아옵니다.
전쟁과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은, 지금의 위기에 가장 책임이 적은 사람들입니다.
한국 사회도 그 어느 때보다 불평등합니다.
45년에 걸쳐 월평균 실질소득이 15배 오르는 동안, 서울 땅값은 1,176배나 올랐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관악구의 반지하 가구에서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사고 후 반지하를 없애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지만, 그 정책 어디에도 지금 반지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폭우에 목숨을 잃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4페이지]
지방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은 에너지와 관련된 갈등들로 전쟁터와 같습니다.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고 떠넘겨진 폐기물 처리를 하기 위해 지방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 희생에 눈을 감고는 어떤 정의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지방을 희생으로 내몰면서 한편으로는 당근과 같은 개발사업들이 던져집니다.
타당성도 경제성도 없는 개발로 보금자리를 잃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과 야생생물입니다.

지금도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은 전쟁터나 다름없습니다.
이 희생을 외면하고는 어떤 정의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5페이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 일들은 진보정당의 역사 초기부터 계속 반복되어 왔습니다.
새만금에서 쫓겨날 위기의 계화도 어민들은 반대운동을 했지만, 새만금이 전북을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라는 확신에 찬 전북도민들은 새만금 반대운동을 하는 사람들, 당시 민주노동당, 사회당 등 진보정당을 비난했고,
몸자보를 붙이고 부안을 돌아다니다가 여러 주민들에게 험한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2016년 총선 비례대표 경선 중 당원게시판에 작성한 글 중에서’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겠다’는 약속만으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과감한 전망, 확실한 대안이 필요합니다.
이현정이 만들겠습니다.

[6페이지]
거대한 소수 전략: 기후정의법 제정운동 추진

우리 당의 의석만으로는 원내에서 한계가 큽니다
여러 진보정당과 사회운동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래야 힘을 가진 ‘거대한 소수’가 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와 칠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헌법에 담으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작년 한국 국회가 만든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법’에는 한계가 큽니다.
윤석열 정부는 기후위기를 성장의 동력으로만 볼 뿐 기후위기의 심각성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 한계를 넘어설 새로운 법이 필요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대전환의 시대,
불평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주거, 먹거리, 노동조건 등 우리사회 전 분야에 걸쳐 안전망을 마련하기 위한 기후정의법이 필요합니다.

[7페이지]
제7공화국: 부동산공화국 해체와 개헌

‘택지소유 상한제’, ‘토지초과 이득세’는 과거 존재했던 제도이지만, 위헌 소지로 인해 사라졌습니다.
산을 깎고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비좁은 원룸을 마구 늘리는 것으로는 주거난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전혀 다른 사회를 상상합시다. ‘6공화국’을 넘어섭시다.
토지공개념을 분명히 담은 헌법 개정안을 제안합시다.
단기적으로는 세입자의 주거권을 확대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장기적으로는 토지와 건물이 불로소득의 원천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개발업자의 이익 때문에,두물머리와 용산에서처럼
사람들이 쫓겨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갑시다. 

[8페이지]
노동, 기후위기, 복지, 주거 등 의제 대상 부대표책임제 실시

기후정의동맹, 민주노총 기후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진보정당에서도 환경위원장, 생태에너지 본부장으로도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렇게 전문성과 활동을 연결지으며, 진보정치와 사회운동을 잇는 역할에 언제나 앞장서 왔습니다.

기후정의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기후운동과 정의당을 잇는,
기후의제 책임부대표가 되겠습니다.

노동-기후위기-복지-주거
의제대상 부대표책임제 실시!


[9페이지]
당원중심, 지역중심 민주주의 정당

관악구 지역위원회는 저를 성장시킨 공간이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지역위원회에서 당직을 맡으며,
기초의원 선거에 참여하며,
지역에서 주민들과, 시민단체와 소통하며,
당원들과 시민을 만나고 또 연결했습니다.
그렇기에 당원과 지역에서 함께하는 분들의 소중함과 고뇌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매 당직선거마다 반복된
‘지역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뻔한 약속이 아닙니다.
각 지역별 주체들이 최대한 자율성을 갖고 활동하도록 독려하도록,
정의당을 지역당부의 연합체 형식으로 재창당하겠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를 권역별로 선출하여 진짜 지역에서 강한 정의당을 실현하겠습니다.


[10페이지]
15년째 진보정당 당원입니다.
늘 가슴 한 편에는 정의당 당원이라는 사실에 자긍심을 가집니다.
새벽부터 선거운동을 돕고 출근하는 당원들, 지역에 문제가 생기면 누구보다 먼저 발벗고 나서는 사람들, 잘못된 일들에 분노하고 싸우고 설득하는 동지들...
당신들은 나의 자랑이었습니다.

[11페이지]
때로는 여러분의 앞에, 때론 뒤에, 혹은 옆에서 나란히 걷는,
자랑스러운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최근 우리 당은 많은 부침을 겪으며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의견이 다를지언정, 모두가 당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바탕으로 한다는 큰 틀에서는 같은 마음을 가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소중한 마음을 에너지삼아 정의당의 새 모습을 만들겠습니다.
때로는 여러분의 앞에, 때론 뒤에, 혹은 옆에서 나란히 걷는,
자랑스러운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12페이지: 뒷표지]
이번 당직선거에서 부대표는 두 명을 선출합니다
세상 한 쪽은 불타고 목말라가는데
다른 한 쪽은 물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폭우에 목숨을 잃어가는 시대,
대표단에 기후 전문가 한 명 없다면
정의당의 존재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약력: 걸어온 길
도시계획학 박사
전) 가톨릭관동대 연구교수/서울대학교 강사
전) 정의당 예비내각 국토환경부 예비장관
현) 정의당 관악을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현) 녹색정치Lab 그레 소장
현) 민주노총 기후위기대응 특위(기획팀) 및 기후정의학교 강사

과감한 전망, 확실한 대안: 정의당 부대표 후보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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