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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세 유세문

  • [부대표] [부산,울산,경남] 노동탈출 시대, 노동중심성 강화로!

 

[부산, 울산, 경남 유세문] 10/1, 부산, 부산일보

 

존경하는 부울경 당원여러분,

부대표로 출마한 박인숙입니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날에 이렇게 모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자리에 오려고 공중전을 치루고 왔습니다.

 

오늘은 정체성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은 우리에게 너희의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먼저 저의 정체성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저는 23살에 87년 노동자 투쟁부터 민주노총 시대를 열어내며 18년간 노동운동가 정체성을 가졌습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는 직업정치에 뛰어 들었으며, 저의 정체성은 진보정치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되어도 진보정치인으로 살 것 입니다.

 

플레이어가 안되고, 지원자가 되더라도 저의 정체성은 진보정치인입니다.

제가 부대표에 나온 이유입니다

 

우리는 과거 민주노동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진보정당은 노동자의 굳건한 지지 속에 서야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타파하려면 노동기반 정의당이 되어야 합니다. 노동은 페미니즘 정치의 중요 내용이고 청년정치에서도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노동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여전히 죽어 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 노동할 기회도 없습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성이 10%도 안됩니다.

 

노동탈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학벌 세습자본의 힘으로 어떻게든 노동으로부터 탈출하려고 합니다.

 

플랫폼 독점자본주의 체제가 공룡처럼 등장하면서 모두 단순 노동자로 전락하고 자영업과 노동의 경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합니다.

 

우리 정의당 노동정치 혁신은 먼저 노동중심이 우리의 사활적 활로라는 인식의 합의입니다.

 

저는 민생본부장을 맡을 때, 당에서 <알고리즘 TF>를 만들어 플랫폼 경제구조 속에 변화를 연구하고 입법 의제를 제출했습니다.

 

류호정 의원이 발의 <알고리즘 투명화법>과 배진교 의원이 발의한 <악성리뷰 방지법>이 과정에서 제출되었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라이더 안전법>을 제출했습니다.

 

지방선거 패배이후 계양지역 당원과 함께 <민생살림연구소 으쌰>를 설립하고 플랫폼 독점 경제체제와 노동문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노동의 대변화를 민감하게 연구하고 대응하는 역할이 정의당의 새로운 노동정치의 시작입니다.

플랫폼 독점자본주의 구조를 저지하는 싸움을 시작하겠습니다.

 

조직노동자와 미조직 노동자를 대립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연대하기 위한 전략,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과감하게 정책과 자원을 투여하는 전략, 노동자 직접 정치 참여를 확대하여 노동정치의 주체를 새롭게 형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보정치의 통합과 연대를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공정의 한계를 뛰어 넘어 평등으로 가야합니다. 그러나 선언만 한다고 전환되지 않습니다. 평등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생존의 불안을 사회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의당 버전의 기본소득을 연구하고 대안을 재출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개미지옥, 시험사회, 제한된 공정을 뛰어 넘을 수 없습니다.

 

저는 3박자 페미니즘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여전히 경제적 독립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는 차별은 계속됩니다. 성차별 고용구조, 무임금 가사노동, 사회적 돌봄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동안 페미니즘 정치에 대한 전략을 점검하고 세상의 절반 여성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준비된 일부 여성의 사다리에 머물고 있는 여성정치 대표성 확대를 여성의 힘을 결집하는 여성정치 세력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위기의 정의당을 혁신 할 수 있는 리더십은 전문가형이 아니라 정치가형입니다. 저는 민주노총시대, 무상급식시대, 여성정치시대를 열어 왔습니다. 통합력과 열정의 추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점적 리더십이 아닌 공존리더십을 만들겠습니다. 10대 청소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대 공존리더십>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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