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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표] 위기에 강한 박인숙 정견 발표문

 

 

존경하는 당원여러분, 국민여러분,

부대표로 출마한 박인숙 입니다.

 

이순신의 배는 12척이 남았었지만, 현재 정의당에 남아 있는 배는 2척에 불과합니다.

시대적 소명과 바로 여러분 당원입니다.

비례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는 찬반을 떠나 당원들의 무거운 질책이었습니다.

 

목욕물을 버릴 때 아이까지 버리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죽어야 사는 현재 정의당 상태에서도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꿔야 삽니다.

냉소와 자기학대적인 혁신이 아니라 다시 당원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회복하는 혁신을 만들겠습니다.

 

위기의 정의당을 이끌어 낼 리더십은 부문과 전문성을 뛰어 넘는 종합적, 통합적 리더십입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정치가가 필요합니다.

저는 현장 전문성과 통합 정치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정의 추진력은 제가 출마한 이유입니다.

 

정의당의 최대 브랜드는 정의당입니다. 당명을 제외한 혁신 재창당을 추진하겠습니다.

즉자적이고 외피적인 혁신으로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이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당명 개정은 분칠에 불과합니다.

<정의당 10년 비전위원회>를 설치하여 폭넓은 진단과 날카로운 대안을 마련하고 당원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혁신 재창당을 추진하겠습니다.

 

1030세대 정치인 등장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정의당과 함께 10대 청소년기부터 청년까지 정의당을 통해 정치를 경험하고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얼마전 전 청년정의당 대표의 갑질 사건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으면서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혁신하여 우리당의 희망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리더 혼자만 조명 받고 당 자원을 흡수하는 독점적 리더십에서 당원들의 힘을 모으고 다양한 리더십이 중층적으로 형성될 수 있는 세대 공존의 리더십으로 리더십 모델을 바꾸겠습니다.

 

민생센터 구축! 지역구 돌파 정당으로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비례중심 정당이 된 정의당은 지역정치의 부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구 돌파를 위해 과감하게 지원하고 지역정치로 단련된 정치인들에게 우선적 기회의 문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구 돌파를 위한 정치개혁방안을 연구하겠습니다.

비례대표는 당의 전략입니다. 당의 전략에 따라 재보궐선거에도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례후보는 더이상 갑작 출현이어서는 안됩니다. 도전하고 싶은 정치인은 미리 부터 실력을 검증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지방선거이후 계양에서 당원들과 함께 민생살림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민생센터를 만들어 민생정치 좌표로 만들겠습니다.

 

여성의 힘을 정치로, 페미니즘 정치를 재구성하겠습니다.

그동안 페미니즘 정치를 점검하고 혁신하겠습니다. 그러나 페미니즘 정치는 단단하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비극적인 죽음으로 귀결된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보며 현재의 여성의 위치를 다시 확인합니다.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호명 받았지만 자원분배는 여전히 과제입니다. 성차별 고용구조, 무임금 가사노동, 돌봄의 사회화 의제를 집중 연구하고 대안을 제출하겠습니다. 여성에 대한 경제적 분배를 만들어 내는 정치, 젠더폭력과 혐오를 중단시킬 사회문화적 성평등 실현, 여성 스스로 힘을 키우고 정치적 대표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성소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권리를 보장하는 정의당의 노력은 더욱 끈질기게 추진하겠습니다.

 

5. 노동탈출시대를 중단시킬 새로운 노동정치로 혁신하겠습니다.

 

저는 당에 알고리즘 TF를 만들어 플랫폼 경제구조 속에 변화를 연구하고 입법 의제도 제출했습니다. 노동의 대변화를 민감하게 연구하고 대응하는 역할이 정의당의 새로운 노동정치의 시작입니다. 플랫폼 독점자본주의 구조를 저지하는 싸움을 시작하겠습니다. 조직노동자와 미조직 노동자를 대립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연대하기 위한 전략,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과감하게 정책과 자원을 투여하는 전략, 노동자 직접 정치 참여를 확대하여 노동정치의 주체를 새롭게 형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보정치의 통합과 연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우리의 혁신의 결과가 2024년 총선을 돌파할 힘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2024년 총선이야말로 정의당 존폐를 결정할 것 입니다. 제대로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총선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습니다.

 

차가운 열정의 시대라고 합니다. 열정은 있으되 차가운 것으로 아이러니 입니다.

아직 포기할 수 없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원들의 차가운 열정이 뜨거운 열정이 되도록,

시민들의 차가운 지지가 뜨거운 지지가 될 수 있도록 죽을힘을 다하겠습니다.

 

위기에 강한 박인숙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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